“어린이의 놀 권리를 외치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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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유넷취재팀 작성일23-04-25 14:12 조회419회 댓글0건본문
“어린이의 놀 권리를 외치자!” 김해문화재단 ‘누리아리 어린이 축제’ 첫 행사 개최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 오픈스피치 및 퍼포먼스 포럼, 북토크 진행
어린이를 위한 공간과 예술적 놀 권리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
“어린이에게 놀 권리를 보장해주세요!”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공간과 예술적 놀 권리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열린다. 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누리아리 어린이 축제’의 첫 행사를 오는 5월 4일(목) ~ 5일(금) 양일간 무계 웰컴레지던시 일대에서 개최한다.
먼저 퍼포먼스 포럼 <잘 놀아야 왕국>은 방정환 선생이 1923년 5월 1일에 선언한 ‘어린이해방선언’의 100주년을 맞이하여, 현재 어린이들에게 예술적 놀 권리를 알려주기 위한 행사다.
행사의 중심이 되는 연극 <잘 놀아야 왕국>은 김해에서 활동하는 말그미 극단이 이번 행사를 위해 창작한 관객참여형 공연으로, 놀 시간을 잃어버린 주인공 어린이‘동심’이가 위기에 처한‘잘 놀아야 왕국’의 여왕을 우연히 만나, 친구들과 놀며 충전한 행복에너지로 왕국을 구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이날 퍼포먼스에는 김해 어린이들의 목소리가 담긴 오픈 스피치 <어린이를 위한 도시 공간 그리고 놀 권리>의 영상이 함께 송출될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지난 4월 말 김해지역 초등 2~5학년 학생들에게 어린이를 위한 도시 공간과 어린이의 예술적 놀 권리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마련해 촬영한 것으로, 어린이들의 발언들이 담겨있어 퍼포먼스에 의미를 더한다. 행사는 5월 4일(목)~5일(금) 11시, 11시 30분에 야외광장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한편 그림책 에세이 <나무의 어두움에 대하여>를 쓰고 그린 이난영 작가의 북토크가 5월 5일(금) 11시 30분과 14시 2회차에 걸쳐 열린다.
그림책 <나무의 어둠에 대하여>는 작가가 서울 마포구 아현동 개발 지역에 살면서 관찰한 풀, 꽃, 나무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작가는 숙명 같은 도시개발로 인해 지평선을 이룰만큼 빼곡한 크레인 아래 자라나는 작은 생명들을 들여다보는 이야기를 통해, 도시민에게 식물과 나무의 위로를 전한다.
이번 북토크는 자연이 주는 이로움과 환경, 그리고 소소한 이웃과 나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꾸려진다. 대상은 초등학생이 있는 가족 단위로, 회당 7팀을 선착순 사전 접수 받는다. 원화 전시도 5월 1일(월)부터 21일(일)까지 무계 웰컴레지던시 전시실에서 개최되어, 북토크와 함께 전시 관람도 가능하다.
이영준 문화도시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함께 어린이를 위한 도시와 예술적 환경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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