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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농수산물유통센터 ‘세금 먹는 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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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3-08 09:41 조회3,143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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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농수산물유통센터 ‘세금 먹는 하마’
2005년 5000억 들여 개장 4년간 164억원 적자
입지선정 실패 논란 … 느슨한 대응책 ‘도마’
입력시간 : 2010. 03.07. 23:30


경남도가 농협에 위탁해 운영하는 김해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5000여억 원을 들여 개장한 후 4년째 적자 행진을 계속, 혈세낭비의 장으로 변했으나 대응책은 느슨하다는 지적이다.

경남도와 농협에 따르면 김해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2005년 문을 연 후 지난해까지 4년간 모두 164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연도별로 보면 개장 이듬해인 2006년에 58억 원의 적자를 냈고 2007년과 2008년에 각각 39억 원과 37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도 30억 원의 적자를 낸데 이어 올해도 16억 원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유통센터측은 김해시 장유면 신문리에 위치해 부산을 비롯해 창원, 김해 등지의 소비자들이 찾아오기가 쉽지 않다는 등의 소비자 접근성이 떨어지는 입지 조건을 원인으로 꼽았으나 설립 당시에는 이들 지역의 중심에 위치해 적지란 주장과는 배치되는 결과여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같은 결과에도 도와 유통센터 측은 인근에 중소형 마트들이 잇따라 생겨 상권이 축소되는데다, 유통센터의 특성상 취급하는 상품의 절반 이상이 마진이 적은 농수축산물이라는 점 등을 이유로 불가피함을 강조했다.

유통센터는 혈세 낭비의 장으로 개선책이 요구된다는 지적에 대해 이 같은 적자를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 먼저 외부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공급 물량을 대폭 늘리고, 식자재 매장에 대한 마케팅과 홍보를 강화하는 전략을 세웠다.

또 먼 거리에서 찾는 고객에게 일정 금액의 통행료를 지급하고, 유통센터 내 문화센터와 대강당을 무료로 개방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앞으로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정기적으로 상권 분석을 하는 등 경쟁력을 높여 하루빨리 적자에서 벗어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5000억여 원을 들여 2년 만에 완공된 김해 농수산물유통센터는 건축 면적이 3만 1000여㎡ 규모로 식자재 도매 및 소매 판매장을 비롯해 저온 집배송장과 냉장고, 냉동ㆍ예냉실,하역장 등을 갖추고 있다.<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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