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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가야 유적 다량 확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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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0-12-20 20:32 조회1,3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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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가야역사문화권 정비계획 일환으로 도심 테마파크 공원인 ‘가야의 숲’을 조성
하기로 한 봉황동 431번지 일대 옛 김해공설운동장 부지에서 가야를 중심으로 초기 철기시대
에서 삼국시대에 축조된 각종 고대 유적이 다량으로 확인됐다.


 조선시대 기와가마터의 모습

이 옛 공설운동장 부지는 서쪽으로 김해 시내를 남북으로 관통해 남해로 흘러드는 하천인 해
반천을 끼고, 북쪽으로는 대성동고분군(사적 341호), 동쪽으로는 수로왕릉(사적 73호), 남쪽
으로는 봉황동 유적(사적 2호)와 같은 각종 유적으로 포위돼 있어 가야와 관련된 많은 고대
유적과 유물이 매장돼 있을 것으로 예상됐던 곳이다. 경남고고학연구소(소장 최종규)와 동아
문화재연구원(원장 이현)은 이곳을 동서쪽으로 양분해 발굴조사를 벌인 결과 연못 테두리 시
설이었을 것으로 생각되는 호안석축(護岸石築)과 목관묘(木棺. 나무널 무덤) 및 목곽묘(木槨
墓. 나무로 덧널을 만든 무덤), 석곽(石槨. 돌을 쌓아 널을 만든 무덤) 및 옹관묘(甕棺墓. 독널
 무덤) 등이 확인됐다고 22일 말했다.

위쪽의 토성과 토성에서 아랫쪽으로 떨어진 기왓장의 모습


윗쪽의 토성과 토성 아랫쪽으로 떨어진 기왓장의 모습


토성이 밀려 나지 못하도록 아래쪽에 돌로 고정이 되어 있는 모습


불을 뗀 흔적이 있는 모습


현재 유적을 발굴하는 현장은 김해 시민의 종이 있는 바로 옆 쪽에 위치해 있다.


옹관묘의 모습 


다른 쪽의 옹관묘의 모습


옹관묘가 3기가 함께 있는 모습

경남고고학연구소가 조사하는 동쪽 구역에서 줄을 이어 확인되고 있는 호안석축은 지난 90-92년 경성대박물관이 대성동 고분군을 조사할 때도 이번과 같은 구조물이 확인된 바 있어, 이 일대에 대규모 연못이나 늪지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유적으로평가되고 있다. 발굴단은 이 호안석축이 김해에 도읍한 금관가야가 신라에 항복하는 6세기 무렵에 축조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석곽묘 또한 이 호안석축과 비슷한 시대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보여, 금관가야의 신라 복속 즈음, 혹은 그 직후에 이곳에서 전개된 역사문화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증거물로 평가된다.

이곳에서 확인된 옹관묘는 독널 두 개를 잇대어 관으로 이용한 것으로 금관가야가 태동하던 초기철기 시대 유적이며, 목곽묘는 서기 4세기 무렵에 축조됐을 것으로 발굴단은 보고 있다. 이 같은 발굴성과는 이 일대에 대한 전면 발굴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으나, 김해시는 늦어도 다음달 안으로 조사를 마무리하고, 총예산 55억원을 들여 ‘가야의 숲’ 조성 공사를 조만간 강행할 예정이어서 유적 훼손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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