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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5월 아파트 거래 건수 사상 최저 기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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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해뉴스 작성일17-06-30 09:33 조회4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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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월별자료’에 311건
2006년 첫 공개 이후 가장 낮아
1~5월 2313건으로 2015년 절반
매매가도 20주 연속 하락세 지속



김해의 5월 아파트 거래 건수가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거래 부진 때문에 아파트 매매가도 소폭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국토교통부 인터넷 홈페이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의 '월별자료'에 따르면 김해의 5월 아파트 거래 건수는 311건에 그쳤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월별자료를 공개한 2006년 이후 최저 기록이다.
 
김해의 연도별 5월 아파트 거래 건수를 보면 2006년 481건, 2007년 447건, 2008년 1022건, 2009년 651건, 2010 813건, 2011년 461건, 2012년 369건, 2013년 983건, 2014년 786건, 2015년 778건, 2016년 553건을 기록했다. 2012년 5월 369건을 기록한 적이 있었지만, 300건 초반대로 떨어진 경우는 올해가 처음이다.
 
5월뿐만 아니라 올해 1~5월의 아파트 거래 건수도 2012년 이래 5년만에 가장 적었다. 2014년 4936건이었던 1~5월 아파트 거래 건수는 2015년 4334건, 2016년 2645건으로 해마다 줄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줄어 2313건에 그쳤다. 지난해보다는 332건(13%) 줄었고, 2015년과 비교할 경우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같은 거래 건수는 2012년 1~5월 2028건 이래 5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러한 아파트 거래 부진은 매매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김해의 아파트 매매가는 소폭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감정원의 주간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김해의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2월부터 20주 연속 하락해 6월 셋째주(19일) 가격지수는 98.30(2015년 6월 100 기준)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신혼부부나 미취학아동을 둔 젊은 부부 등 봄철 이사 실수요자들이 부동산을 찾는 경우가 줄어든 게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또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매매 문의조차 실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계동의 공인중개사는 "매매 문의도 줄고, 실거래도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사무실 유지하기도 어려울 정도"라고 하소연했다. 어방동의 공인중개사도 "올해 초 부산의 부동산업자들이 내동, 어방동의 중소형 아파트를 '갭 투자'해 거래가 일부 일어났지만 실입주자의 거래는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갭 투자란,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가 적은 아파트를 전세금을 안고 사들여 시세차익을 얻으려는 투자를 말한다.
 
극심한 거래 부진이 지난해 장유동, 진영읍 등 신도시에서 시작한 매매가 하락현상을 내외동, 삼계동 등으로 확산시키는 것은 아닌지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중산층 실수요자들이 선호했던 내외동 중소형 아파트의 매매가는 신세계백화점 입주 덕분에 소폭 상승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거래가 부진한 상황이라고 한다.
 
내동의 공인중개사는 "내외동 아파트 거래도 전반적으로 부진하다. 처음 내놓는 가격에 팔리는 경우가 없어 할인을 해야 거래가 이뤄진다. 극심한 거래 부진이 지속된다면 시세 자체가 내려갈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거래 부진을 일시적 현상으로 보기 힘들다는 게 부동산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또 내년부터 주촌선천과 율하2택지개발지구 등에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입주를 시작할 경우 기존 아파트 가격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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