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으로 힘든 농가에 보이스피싱 사기가 극심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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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1-02-18 11:03 조회914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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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부경찰서가 최근 구제역 발생을 이용, 농협과 축협 등 금융기관 직원으로 속여 축산 농민들을 상대로 가축 보상금을 빼먹으려고 덤비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경찰은 구제역이 처음으로 발생한 김해시 주촌면과 한림면 지역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16일 오후 1시부터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홍보 전단 2000장을 제작해 농가에 전달했다.
이날 이후에도 농촌 읍·면 지역을 돌며 전화 사기 피해 사례에 대해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전화금융사기범들은 축산 농가에 "살처분 보상금과 농민 생계안정 자금을 지급해 주겠다"며 전화를 걸어 특정 금융기관의 현금지급기에 버튼을 조작하도록 한 뒤 계좌 이체를 받아가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