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강우 대비, 매몰지 관리 강화 돌입 _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11-02-26 18:07 조회1,253회 댓글0건첨부파일
본문
김해시는 26일(토) 밤부터 27일까지 김해지역에 많은 비(30~60㎜)가 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구제역 가축 매몰지 유출 등을 막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시는 매몰지 50여 곳 전체를 점검하고, 매몰지마다 규모나 위치, 주변 상황이 다르므로 현장의 특성에 맞는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매몰지 상부에 두꺼운 비닐을 깔고 흙으로 덮어 바람에 날리지 않게 고정시키는 등 빗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했다. 또, 비가 갑자기 많이 내리게 되면 빗물이 매몰지로 유입될 우려가 있는 곳은 포크레인을 동원해 매몰지 주변에 빗물 도수로 및 집수정을 설치하고 강우량이 많을 경우에는 양수기를 설치 펌핑할 계획이다.
강우시에는 매몰지별 전담 인력을 배치해 현장을 지키면서 침출수 등이 빗물에 흘러나오는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비상상황실 운영을 강화해 침출수 유출 등이 발생하면 즉각적인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매몰지 응급 복구반 편성 등 출동체계도 갖췄다.
김해시 구제역대책본부 관계자는 “전직원을 상대로 매몰지 비상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며 “매몰지 전지역에 대해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