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경남!" 중국 코로나19 방역물품 기부 이어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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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03-18 01:09 조회51회 댓글0건본문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의 해외 자매우호지역인 중국 헤이룽장성과 랴오닝성이 코로나19 방역 활동에 보탬이 되고자 마스크와 방역복 등 방역물품을 경남도에 기부했다.
중국 헤이룽장성은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응원의 메시지(한결같이 한마음으로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자, 同心而共濟, 始終如一)와 함께 N95마스크 1만개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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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경남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 경남도가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리라 믿는다”는 위로서한문이 함께 포함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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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랴오닝성도 N95마스크 1천 개, 의료용 외과마스크 4천 개, 의료용 일회용마스크 1만 개, 방호복 1천 벌 등을 16일 항공편으로 발송했으며, 현재 통관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랴오닝성은 위로서한문을 통해 “중국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한국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주었다.”며 “랴오닝성도 운명공동체로서 경남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최대한 힘을 보태고 싶다”며 방역물품 기부의 뜻을 전했다.
경남도는 중국이 코로나19로 심각한 위기에 처했을 때 중국 자매우호지역으로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염원하는 도지사 명의 위로서한 등으로 응원을 보낸 바 있다.
경남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달받은 방역물품의 배부계획을 수립한 후, 선별진료소 등 방역물품 공급이 시급한 현장으로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일웅 도 기획조정실장은 “어려운 시기에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응원해준 중국 헤이룽장성과 랴오닝성 등 해외 자매우호지역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응원에 힘입어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산둥성, 시짱자치구, 헤이룽장성, 랴오닝성, 지린성, 산시성’ 등 중국 6개 지역과 자매우호협정을 맺고 있다. 이번 방역물품을 기부 받은 헤이룽장성과 랴오닝성은 각각 2010년과 2011년에 경남도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으며, 경제·문화·청소년·여성·공무원 상호파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