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논에 벼 대신 콩·옥수수 재배 권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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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1-02-23 09:20 조회1,633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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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논에 벼 대신 콩·옥수수 재배 권유
- 논 소득기반 다양화 사업 3,800ha 추진, ha당 300만원 지원
- 내달 31일까지 신청기간 연장, 읍면동사무소에 접수
경남도가 올해 쌀 재고 누적 문제 해결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논에 벼 대신 콩·옥수수·사료작물 등 타 작물을 재배하는 ‘논 소득기반 다양화 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경남도는 쌀을 평년작으로 생산해도 전국적으로 20만톤 이상 남아도는 현실을 감안하고 적정물량으로 조절하기 위해 향후 3년간 논에 벼대신 타작물을 재배할 때 ha당 300만원을 지원하는 ‘논 소득기반 다양화 사업’ 목표면적을 지난해 3,081ha보다 23.3%보다 많은 3,800ha로 정하고 필요한 소요예산 국비 114억원을 확보했다.
사업 신청자격은 농업인으로서 2010년에 쌀 변동직불금을 받은 농지 또는 벼를 심은 농지이거나, 2010년 논에 타작물 재배사업 보조금을 받은 농지이면 가능하며, 약정을 체결한 농가는 8~10월경 사업이행 여부에 대한 확인을 거쳐 12월에 보조금을 지급 받게 된다.
농가별 신청은 필지단위로 상한선은 없으며, 최소 신청면적 10a 이상이면 가능하고, 작목제한은 없으나 다년생 작물은 2011년 한해만 보조금이 허용된다.
신청기간은 당초(1.5~2.21)보다 연장해서 내달 31일까지이고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경남도는 쌀값 하락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벼 적정면적 확보와 타 작물 재배를 교육?홍보 활동한 결과 21일 현재 콩, 옥수수 등 타 작물 2,497ha를 신청 받아 66%를 확보했다.
시군별 신청 현황은 산청군이 272ha(132%), 함양군 228ha(118%)로 목표면적을 이미 초과 달성했으며, 하동군 222ha(91%), 합천군 316ha(85%), 거창군 203ha(81%)도 기관장을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홍보활동과 시군 자체시책 추진으로 높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논콩 재배단지 70여개소(265ha) 조성 ▲쌀전업농 1회원 1필지 이상 참여운동 전개(1,678ha) ▲시군 추진성과 및 실적평가 시상(1,000만원) 및 도 자체사업 인센티브 추가배정(2억 8,000만원) ▲시군 현지 지도·점검반 편성(5개반) 운영 등을 실시해 사업성과를 높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