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은 중·소형아파트 단지가 일차 전세 거래를 끝내고 잠잠한 분위기다. 특히, 대형아파트는 수요가 부족해 거래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토지는 동읍·북면·대산면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돼 농지 시장에 활기가 돌 듯하나, 당장은 전반적으로 거래가 없는 상태다.

진해는 중·소형아파트 입주가 일단락돼가는 분위기에서 전세 거래가 활발하다. 입주 물량이 낮은 가격으로 나와 이주해오는 사람이 많아져 당분간 거래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역시 대형아파트는 거래가 적고 기존 아파트들마저 거래부진에 빠져 전체적으로 매매가 없는 모습이다.

마산은 전세난을 보였던 지난주와 달리 비교적 안정적인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 양곡 월영, 월포, 자산, 석전동은 소·중형아파트 선호도가 높아 전세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으나 전세가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내서읍은 거래와 전세가가 동시에 상승 중이다. 토지거래량은 적은 모습이다.

사천은 전세가와 매매가가 조금 상승했다. 신혼부부 등 작은 형을 선호하는 인구 이동이 많아 중·소형 아파트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토지는 농지가 하락하고 상가 임대·매매는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다.

함안은 마산의 전세난 때문에 GS메트로자이의 중형 아파트 전세 거래가 드문드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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