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토크토크 > 추천여행지 > 일상탈출] 울산 한방체험 / 청도 숯가마체험

본문 바로가기
apt2you
공공시설예약서비스
김해낙동강레일파크
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목재문화체험장
분성산 생태숲
생림오토캠핑장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
기업정보포털
김해의생명센터
김해통합도서관
김해전자책도서관
글로벗도서관
초등사이버학습
중등사이버학습
EBS수능방송
e-평생학습원
김해시교통정보
가야뜰
김해시보
김해시청축구단
재난안전대책본부
자전거홈페이지
김해청소년상담복지센터
김해청소년문화의집
김해분청도자관
대성동고분박물관
화포천습지생태공원
기후변화홍보체험관
의회인터넷방송서비스
김해시도시개발공사
김해문화재단
국립김해박물관
김해시복지재단
김해시인터넷자동차공매
김해시인터넷
김해시도로망정보
중소기업육성자금
주정차 단속알림 서비스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상하수도사업소
차량등록사업소
장유출장소

추천여행지

일상탈출] 울산 한방체험 / 청도 숯가마체험 _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일상탈출] 작성일09-12-04 09:50 조회3,247회 댓글0건

본문

벌써 2009년의 마지막 달이다. 바삐 달려온 1년이 왠지 허무하게 느껴지는 것은 그만큼 지난 1년에 대한 아쉬움이 크기 때문일 테다. 뭐, 큰 돈은 못 벌었어도 가족들 모두 건강하다면 그것만으로도 2009년은 알찬 한 해였다고 자부해도 좋을 듯. 건강이 최고다. 찬바람에 몸과 마음이 스산해지는 12월의 첫째 주. 한 해 내내 고생한 우리네 몸을 호강시켜 주는 조금 색다른 여행지 2곳을 준비했다.

초락당의 고즈넉한 겨울 풍경. 돌담 뒤로 200여년이나 된 백련정이 보인다.


·울산 초락당 한방체험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한방헬스투어 전문의료기관 '초락당'(www.chorakdang.com)은 자연 속에서 의료와 휴식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곳. 의료기관이라기보다는 휴양시설이나 펜션에 가까운 느낌이다.

"'약(藥)'이라는 한자를 풀어보면 '풀 초(草)'자와 '즐거울 락(樂)'자로 나뉘어집니다. 결국 자연 속에서 즐거운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병을 치유하는 근본이라는 이야기지요." 박승희 원장의 설명이다. 그래서 이곳의 이름도 '초락당(草樂堂)'인가보다.

굳이 그 뜻을 풀지 않더라도 초락당 입구에 들어서면 초락당의 의미는 자연스레 온 몸으로 느껴진다. 이끼가 서린 돌담과 오랜 세월의 포근함이 느껴지는 정자, 낡은 처마 끝에 묻어나오는 초겨울 싱그러운 바람이 오감을 즐겁게 한다.

초락당 내 황토온열치료실.
황토토굴 마루에 늘어놓은 메주.
백련정 마루에 약재를 말리고 있다.


그렇다고 무작정 쉬어가는 곳은 아니다. 일정에 따라 건강에 좋은 여러가지 체험을 즐긴다. 주로 1박2일 체험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첫날 오후 2시께 실시되는 기본적인 한방 예진과 상담을 시작으로, 한 시간 정도의 상담이 끝난 후엔 황토팩과 황토온열치료가 이어진다. 찜질방과 비슷하게 생긴 온열치료실을 나오면 각종 약재를 넣어 치료효과를 높이는 약재목욕과 물리치료 시간이 기다린다. 물리치료를 마치면 초락당 주변 허준 산책로를 거닐며 휴식시간을 갖는다. 저녁식사 이후는 자유시간.

둘째날은 울주 천전리 각석 혹은 반구대암각화 등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며 일정을 마음의 건강을 키운다. 2박3일 일정은 여기에 남산등반과 경주투어가 더해진다.

다양한 체험코스를 일일이 열거하려니 숨이 차오른다. 그러나 중요한 것이 하나 빠졌다. 바로 초락당의 약선요리기행이다. 진료를 통해 개개인의 체질을 감별하고 그 체질에 맞는 음식을 선별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약이 아니라 보양식으로 건강을 지키는 것 또한 자연의 방식이다.

물론 추가 비용이 들어간다. 기존 1박2일 코스가 1인 10만원(약재목욕 2만원 선택)이라면 약선요리기행은 거기에 10만원이 더 들어간다. 비싸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한편으로 한약방에 들러 진료하고 약을 지어먹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다지 비싼 것도 아니다.

약선요리 기행이 '식(食)'에 관한 내용이라면 '주(住)'에 관한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손님들의 숙소로 사용되는 '황토토굴'이라는 곳. 황토토굴이라 이름붙었지만 얼핏 보기엔 넉넉한 인심의 시골집 모습이다. 마루에 메주가 널려있고, 처마 밑으론 치자나무가 매달려 있다. 방바닥을 만져보니 말 그대로 '끓는다'. 아랫목에 몸을 지지면 '캬~'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숙박 하루 전부터 군불을 때는 것이 이곳의 원칙이라 손님이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반드시 24시간전 예약은 필수라니 참고하자. 문의 052-264-8001.



울산 초락당을 찾아가려면 경부고속도로 서울산IC에서 내려 35번 국도 언양 방향으로 옮겨탄다. 20분 정도 후 봉계리, 활천리 방향 작은 길로 빠져 굴다리를 통과한다. 조금만 가다 우회전하면 초락당 간판이 보인다.

울산 울주군에 위치했지만 울산보단 경주에 가까운 느낌. 실제로 경주역이나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선 전용 승합차량을 이용할 수도 있다니, 대중교통을 이용할 사람들은 참고하자.




 
숯을 막 꺼낸 가마 아궁이에서 숯 기운을 받고자 사람들이 모여 불을 쬐고 있다.


·청도 운성건강마을 숯가마체험

숯을 고기 구울 때에만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아직 있을까? 숯은 그 자체만으로도 공기 정화, 원적외선과 음이온 방출, 전자파 차단 등 놀라운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만큼 숯 자체가 친환경적, 친인간적이다.

그러다보니 숯을 굽는 가마에 숯이 아닌 사람이 들어가기도 한다. 숯의 기운을 받기 위해서다. 숯가마찜질이다. 청도의 운성건강마을(www.unseng.com)은 겉보기엔 조금 허술해보여도 부산 근교에서 제대로 된 숯가마를 가진 몇 안되는 곳 중 하나다.

운성건강마을에서 판매하는 목초액.
늘어선 숯가마의 모습. 숯을 꺼낸 날짜에 따라 가마의 온도도 제각각이다.

벌겋게 타오르고 있는 숯.


이곳 운성건강마을에선 매주 한 차례 숯을 꺼낸다. 섭씨 1천200도 정도의 가마 속에서 5~6일 정도를 태운 놈들이다. 한번에 10t 정도의 참나무를 집어넣어 꺼내는 양은 불과 1t이 채 안된다. 숯을 꺼낼 때만큼은 주변으로 계절이 변한다. 주위 전체가 뜨겁다. 붉은 숯이 가마 아궁이 밖으로 나오면서 순식간에 검게 변하는 모습이 신기하다. 숯을 꺼내는 날은 금요일로 정해져 있으니, 그 광경을 직접 보고 싶다면 날짜를 맞춰 이곳을 방문해야 한다.

숯을 꺼낼 때 부삽 위로 삼겹살을 얹어 가마 속으로 집어넣는다. 집어넣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바로 다시 끄집어 내는데 벌써 삼겹살은 먹기에 알맞게 노릇노릇 구워졌다. 3초면 다 구워진다고 해서 '삼초(三秒)구이'란다. 숯을 꺼내는 금요일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 그 외의 날에는 숯불구이로 먹는다. 1인분에 6천원. 삼초구이라고 해서 가격을 비싸게 받지는 않는다.

숯을 꺼낸 가마는 하루를 식혀 사람들이 들어간다. 금요일에 숯을 꺼낸 후 일요일에 처음 사람이 들어가는 가마를 일러 '꽃탕'이라 부른다. 하루를 식혔건만 여전히 뜨겁다. 옷을 입는 것은 물론 얼굴까지 수건으로 감싸고 들어가야만 한다. 그러나 그만큼 숯의 좋은 기운이 가득하다.

'꽃탕'이 일주일이 지나면 '고온찜질방'이 되고, 다시 일주일이 지나면 '저온찜질방'이 된다. 그러면 고온찜질방을 이용하려면 다시 일주일을 기다려야 하냐고? 그건 아니다. 여러 가마에서 시기를 달리해 숯을 꺼내기 때문에 가마별로 돌아가며 '꽃탕'이 되고, '고온찜질방'이 된다. 입장료 5천원이면 여러 온도의 숯가마찜질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터넷언론사 등록정보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아00028

제호 : 장유넷

등록년월일 : 2006-06-09

발행년월일 : 2006-06-09

편집인 : 박동현

편집인 : 박동현

사업자등록정보

주소 : (50989) 경상남도 김해시 번화1로84번길 34, 305호(대청동, 네오프라자)

사업자등록번호 : 615-81-44060

상호명 : 주식회사장유넷

TEL : 055-313-9924~5

FAX : 055-313-9922

E-mail : jsinmun@daum.net

웹하드 : 바로가기(jangyunet/3139924)

계좌번호 : 농협 817041-51-002964


Copyright © 2003-2012 by Jangyu.net All Rights Reserved.
* 장유넷의 모든 내용과 포맷의 저작권은 주식회사장유넷에 있으며 무단 도용을 금합니다.*
Since 1997. 07

40735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