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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탐방(명성황후 기념관과 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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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포트 작성일10-07-01 18:38 조회795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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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명성황후(1851~ 1897) 기념관에 여행객들의 발길이 잦아지게 된 것은 아무래도 TV 드라마의 영향이 컸었다고 봐야할 것 같다. 일제에 의해 ‘민씨’로까지 격하되었던 명성황후. 오래도록 내려온 부정적 이미지가 몇 해 전부터 재조명되기 시작하였고 마침내 TV 드라마로까지 나오게 되었던 것인데 어찌되었건 쓰라린 근현대사를 다시 한번 되새겨볼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교훈을 주는 현장학습장이라고 할 수 있겠다.

기념관은 명성황후 생가 옆에 건립되어있다. 명성황후 생가를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올바른 근대사를 전해줌은 물론 숭고한 마음으로 국모로서 명성황후를 기릴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기념관을 건립하게 된 배경이다.
 대규모 전시시설은 아니지만 명성황후의 영정과 친필 등이 전시되어 있고 을미사변을 이해하기 쉽도록 매직비젼으로 구성해 놓았다.
전시물이 빈약한 편인데 여주군에서는 자료를 대폭 보강하여 전시관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하니 올 가을에는 더욱 많은 사료들을 접할 수 있을 듯싶다.

1851년(철종2년), 현재의 생가에서 태어난 명성황후는 8세까지 이 곳에서 살았다. 16세에 이르러서는 친척뻘인 흥선대원군 부인의 추천으로 왕비에 책봉되었으며, 궁궐에서 수많은 책을 접하며 꾸준히 수양한 결과 탁월한 식견을 갖추게 되었다. 그리하여 흥선대원군의 10년 섭정이 끝나자 고종을 내조하며 본격적인 조선 근대화 작업에 착수한 것이다.
그러나 명성황후는 1895년 10월 8일 경복궁 건청궁(옥호루)까지 쳐들어온 일본인들에 의해 무참히 살해되어 45세의 파란만장한 삶을 마치게 된다. 명성황후는 뛰어난 외교력으로 개방과 개혁의 정책을 추진하면서도 자주적 국권을 지켜왔는데 러시아와 외교관계를 맺으면 서 국권침탈을 노리던 일본세력을 축출하고자 하던 차에 극악무도하기 짝이 없는 일본인들에게 궁궐까지 습격당하는 사상초유의 변을 당하고 만 것이다.
생가는 숙종의 장인이자, 인현왕후의 아버지 민유중 선생의 묘를 관리하기 위해 묘막으로 지은 집이라고 한다. 생가 옆에는 ‘명성황후 탄강구리비’라는 비석이 있다. ‘탄강’이라는 말은 출생을 뜻하는 극존칭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조선시대 국모가 모두 41명이었는데 그 중 여주 땅에서만 8명을 배출하였다는 사실이다. 기운이 상서로운 명당자리가 아니겠냐며 명성황후 기념관의 해설사 선생님이 웃어 보인다.
이 곳에 생가와 기념관만 있는 것은 아니다. 분수대가 있는 넓은 정원에는 조각 작품들을 전시해 놓아 야외 조각공원 역할을 겸하고 있다. 11월에는 명성황후 탄신일을 맞이하여 숭모제전을 열기도 한다.
[참고사항]

찾아가는길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여주 나들목에서 여주방향으로 우회전, 150m 지점에서 시 우회전하면 약 800m 지점에 입구가 있다.

- 입장료 : 어른 500원/대학생 400원/초,중,고 200원. (주차료 1,000원)
- 단체의 경우 미리 연락을 하면 문화유산해설사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
- 기타 문의 (031) 880-1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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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교육(www.gitan.co.kr)의 <박물관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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