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여성육아 > 학교이야기 > 영재라고 생각하면 영재된다

본문 바로가기
학교이야기

영재라고 생각하면 영재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리본 작성일10-04-06 10:49 조회587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 

첨부파일

본문

부모나 교사가 아이를 어떻게 대하는가에 따라 아이들의 성취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넌 왜 맨날 이 모양이니? 옆 집 현서 좀 봐. 공부도 잘하고 예의도 바르잖아. 너는 도대체 잘 하는게 뭐니?" 혹시 아이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지는 않은가?


글/ www.i-geni.co.kr


몇 년 전 뉴욕에 있는 어느 학교에서 새로 부임한 선생님에게 "당신이 맡게 된 학급은 영재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고 얘기해주었다. 사실 그 학급 아이들은 평범한 아이들이었고 같은 학년의 다른 반들과 수준차가 전혀 없었다. 그런데 시험을 치르자 이 학급 아이들 대부분이 다른 학급 아이들보다 상당히 높은 점수를 냈다.

이 학급과 다른 학급의 차이점이라고는 담임 선생님이 아이들을 영재라고 믿은 것 밖에는 없었다. 그럼 단지 영재아라고 믿은 것만으로 실제로 아이들이 더 똑똑해졌다는 말일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그렇다'.

그 선생님은 아이들이 영재아라고 믿었고, 그 때문에 영재아다운 성취를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았던 것이다. 선생님의 노력은 아이들이 능력을 더 잘 발휘할 수 있게 하는 환경을 만들어주었으므로 아이들의 성적이 오른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이런 상황을 두고 '자기성취 암시 효과'라고 한다. 사람들의 행동은 어떤 신념을 갖고 있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그 일이 사실이든 아니든 자신이 믿고 있다면 여기에 맞는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부모나 교사가 아이를 어떻게 대하는가에 따라 아이들의 성취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넌 왜 맨날 이 모양이니? 옆 집 현서 좀 봐. 공부도 잘하고 예의도 바르잖아. 너는 도대체 잘 하는게 뭐니?" 혹시 아이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지는 않은가?

아이가 더 발전하기를 바란다면 잘못하는 점만 자꾸 들추어내서는 안된다. 단점만이 강조되다보면 아이는 점점 주눅이 들 뿐이다. '너는 도대체 잘하는 게 뭐니?'가 아니라 '이런 것도 할 줄 아는구나'라고 작은 것이라도 잘하는 점을 찾아내 더 많이 칭찬해주어야 한다. '나는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면 더 잘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기 때문이다.

부모가 정말 아이가 잘 하는 것이 없다고 단정짓고 있다면 아이들을 교육하는 태도도 소극적이 되기 쉽다. 실제로 "아기가 언제부터 주변을 인식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태어나자마자'라고 대답한 부모의 아기가 '생후 4개월' 또는 '1년이 지나야 가능하다'고 대답한 부모의 아기들 보다 훨씬 빠른 발달을 보였다.

아기가 '할줄 안다'고 생각하는 엄마들일수록 아기에게 더 많은 자극을 제공해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말을 모른다고 생각할 때보다 알아듣는다고 생각하는 엄마들이 아기에게 더 많이 말을 건네고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이렇게 일찍부터 새로운 자극을 경험한 아이들은 두뇌발달도 그만큼 빨리 이루어질 수 있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터넷언론사 등록정보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아00028

제호 : 장유넷

등록년월일 : 2006-06-09

발행년월일 : 2006-06-09

편집인 : 박동현

편집인 : 박동현

사업자등록정보

주소 : (50989) 경상남도 김해시 번화1로84번길 34, 305호(대청동, 네오프라자)

사업자등록번호 : 615-81-44060

상호명 : 주식회사장유넷

TEL : 055-313-9924~5

FAX : 055-313-9922

E-mail : jsinmun@daum.net

웹하드 : 바로가기(jangyunet/3139924)

계좌번호 : 농협 817041-51-002964


Copyright © 2003-2012 by Jangyu.net All Rights Reserved.
* 장유넷의 모든 내용과 포맷의 저작권은 주식회사장유넷에 있으며 무단 도용을 금합니다.*
Since 1997. 07

40720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