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입학을하게되면 필요한 학용품 목록을 선생님께서 한장씩 프린터해주시거나 알림장으로 홈페이지에 올려져있습니다.

아이 둘을 학교에 보내고보니 처음 1학년때가 가장 설레이기도하고 걱정이기도했던 시기였던것 같습니다.

준비물 중 공책의 경우는 받아쓰기나 일기장의 경우 따로 지정을 해서 가까운 문방구에서 구입하심이 좋을듯하구요.

그외 공책은 저학년으로 준비하면 되지만 몇권 되지않고 3월 한달동안 우리들은 1학년이란 책으로 칸이 커다란 3칸 공책과 종합장 위주로 수업했습니다.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당장 일기장은 필요없을 듯하고 작은 아이 경우는 한면의 반이 그림일기와 글칸이 뒷면까지 되어있는 일기장 공책을 지정해서 학기 중반이후에 사용했습니다.

연필은 2B로 3자루 준비, 지우개 모양 지우개는 잘 지워지지않으니 부드러운 지우개가 좋습니다.

필통은 절대 게임기나 철제 소리가 나는 제품은 가급적 피하세요. 봉제나 떨어져도 소리가 크게 나지않는 제품이 좋습니다.


말씀드리고 싶었던건....아이들 미술용품 때문에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저학년땐 사실 물감보단 크레파스 위주로 그리게되나 바탕색들은 대부분 물감을 사용하게 합니다.

큰아이땐 저렴하게 좋아하는 캐릭터 물감을 구입해 쓰게 했는데 그러다보니 잘쓰는 몇개의 색상만 동나서 다시 매번 1다스씩 구입하게 되었답니다.

그보다 미술전용(전문가용)으로 나오는 신제품으로 추천합니다.

저학년때라서 학원을 오래다니거나 재능이 뛰어난 아이의 작품은 표가 나지만 별반 차이가나지않는 거의 비숫한 수준의 작품이 나옵니다.

같은 파랑인데도 확실히 물감이란 재료의 작은 차이에서 색채감이 다르게 나타나니 작품을 보기에 좀 차이가 나타나더군요. 학교 청소를 하러가면 가끔씩 아이들 작품을 보게된답니다....

신제품은 따로 낱개구입도 가능해 잘 사용하는 몇몇의 색상은 추가 구입해도된답니다.

처음엔 가격면에서 비싼편이지만 나중에 오래 사용하다보니 오히려 경제적인란 생각이 듭니다.

파레트역시 플라스틱보단 철제로된걸로 구입해 미리 물감을 짜놓고 1주일정도 먼저 굳게 해두고 쓰도록 하면 아주 편리합니다. 매번 물감을 쓰고나면 씻어버리지 않도록하구요.
바로짜서 쓴 물감들은 남은 부분을 물로 씻어버리게되니 미리 단단하게 굳게해서 사용하면 필요한만큼 잘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일반 캐릭터 물감은 신제품보다 많이 묽게 나오는 것 같아 짜놓고 굳게해서 사용하는게 신제품이 더 나은듯합니다.(상품에관한 홍보는 절대 아님) 써보니 그래서요...

간혹 작업시 물감을 섞어 사용할 때를 대비해 물감은 늘 함께 가방에 넣어둡니다.

붓도 기왕이면 좀 비싸지만 화*붓을 구입하면 좋습니다. 잃어버리지 않는한 6년이상 계속 사용할수 있을듯합니다.

큰아이 집에서 하는 미술수업을 받은적이 있었는데 그때 사용했던 재료가 참 좋았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작은 아이 떄는 그대로 미술학원에서 쓰는 제품을을 챙겨줬습니다.

아이의 준비물이 책에 그대로 나오니 자기것과 같다고 기분도 좋아합니다.


또 한가지...

1학년아이들 안전 가위라해서 끝이 둥근 가위를 일부러 챙겨 보내기도했는데 안전가위보단 일반가위로 사이즈적당한걸로 구입해 보내세요.

오리기 작품 수업시 끝이 둥근 가위는 아이가 구석까지 맘대로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수업후 나중에 선생님께서 따로 일반가위로 바꿔오라고 체크해주신 부분입니다.


이후 다음해엔 먹과 벼루도 구입할 때도 모양만 벼루인 플라스틱은 사지마시고 내용물들을 확인해서 구입하세요.

대체로 먹물을 사용해서하니 벼루와 먹은 크게 좋은것은 요하지는않고 무겁지않은 작은 사이즈가 좋고요. 다만 붓은 질이 나쁜건 계속 모가 빠져나오니 붓만은 따로 좋은 것을 구입하세요.


아이들 학용품을 준비할 시기라 생각나는대로 몇자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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