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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이야기

2011년도 새롭게 바뀌는 교과서 꼼꼼하게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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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yle 작성일11-03-03 20:24 조회671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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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초등입학을 하는 아이를 둔 엄마들은 학교생활 적응을 잘 할지 아직 접해보지 않은 일들도
 많고 준비할 것이 많아서 기대반 걱정반일텐데요 또 올해 초등입학하는 1학년 아이들과 2학년
 올라가는 아이들은 새롭게 바뀐 새개정 교과서로 공부를 하게 되니 더 깐깐하게 살피고 꼼꼼하게
준비를 해둬야 할거에요

현재 윗 학년 아이들이 사용하는 교과서는 대부분 그대로 적용되면서 일부 교과서와 특정
선택과목만 개편이 되는 셈이긴 한데 올해 초등1학년으로 입학하는 아이들은 우리들은 1학년
이란 부분이 없어지고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적응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라고 하니까요
어떤 개정안이 있으며 현직 선생님들이 들려주는 조언을 잘 살펴보시면 도움이 되실거에요




▷ 2011학년도 초등교과서 새 개정안 키워드 ◁

1 학년군 | 집중이수와 블록타임제 적용을 위해 2년 단위로 학년군이라는 구조로 묶어 부른다.
 초등학교는 1~2, 3~4, 5~6학년의 3개 학년군으로, 중·고교는 1~3학년의 1개 학년군으로 설정했다.
 

2 교과군 | 과목의 상위개념으로 과목들을 교육 목적상 근접성, 상호 연관성을 고려해 묶은
것이다. 고교의 경우 ‘국어’라는 교과군 아래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 등의 과목이
포함된다. 비슷한 교과목끼리 묶고 통합해서 학업 부담을 줄인다는 것인데 현재까지는 교과목의
수나 내용 자체가 줄어들지는 않고 단순히 통합해놓은 상태다.

3 집중이수제 | 여러 학년에 걸쳐 골고루 이수하는 과목을 한 학년에 집중적으로 교육하거나
한 학년 두 학기에 배우는 과목을 한 학기에 몰아서 배우고 다른 학기에는 수업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즉, 5일간 매일 1시간씩 들어야 했던 국어 과목을 하루를 정해 5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수업하는 등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수업을 편성할 수 있게 한 제도다. 교과목 축소의 방안으로
마련된 것으로 3~6학년까지는 공통적으로 예술군 교과를 집중이수한다.

4 블록타임제 | 특정 과목의 수업을 월요일 1시간, 화요일 1시간으로 나누지 않고 월요일
 2시간으로 묶는 것이다. 예를 들어 미술수업이 주당 1~2시간인 경우 주어진 시간 내에 작품을
완성하기 어렵지만 집중이수제와 블록타임제를 함께 적용하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고
교사들도 효과적인 수업을 할 수 있다. 교과나 필요 시간에 따라 2시간, 3시간, 4시간 운영이
있으며 그 이외의 운영에는 별도의 계획을 세워 운영해야 한다. 수업 성격에 따라 고정식 수업과
이동식 수업으로 나뉘기도 한다.


▷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들려주는 현장 어드바이스 ◁


Q 2007 교육과정과 2009 교육과정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크게 세 가지로 들 수 있는데요. 첫째는 학기당 이수과목 수를 축소할 수 있는 집중이수제가
도입이 된다는 것이고요. 둘째는 학교의 자율성과 다양화를 살릴 수 있도록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을 부여한다는 것인데, 쉽게 말해 특목고나 자율고뿐 아니라 일반 학교도
특성화되어 잘 알아봐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창의적 체험활동’이라는 이름의
비교과 활동 시간을 대폭적으로 강화한 것을 들 수 있습니다.

Q‘수준별’이라는 게 학교 현장에선 어떻게 적용되나요?

이번 개정에서의 수준별은 이런 ‘교실 안 수준별 수업’이 아닌 ‘교실별로 수준을 나눈다’는
의미입니다. 예전에 소위 우열반이라고 있었지요. 아이들에게 소외감과 좌절감을 줄 수 있다는
반발 때문에 사라졌는데요. 이번 개정의 수준별은 쉽게 말하면 ‘우열반의 부활’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예전의 우열반과 완전히 같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어느 정도는 과거의 우열반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수준을 나눌 때 가장 민감한 과목이 수학일 것입니다.
수학의 경우 진단평가를 실시하여 그 결과에 따라 학생을 일정 단계의 수준으로 나누고,
교실 이동 등을 통해 수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하였습니다. 수준별 수업은 학부모의 기분,
학생의 사기, 보조교사의 도입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지만 학생 개개인에게 가장 적절한
수준의 수업을 진행한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학습의 계열과 단계가 분명한 수학의 경우 하위단계의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학습부진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수준별 수업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Q 과목이 통폐합되면서 오히려 국영수가 강화된 느낌입니다. 어려워졌다거나
수준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을까요?

개정으로 직접적으로 국영수가 강화된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학습내용이 다소 어려워진 것은 사실입니다. 초등의 경우 5학년 ‘과학’에서 다루어지던
 ‘화산과 지진’이 4학년 2학기로, 4학년에 배우던 ‘초 단위의 계산’이 3학년 1학기에서 다루어지고,
 ‘소수의 계산’도 4학년 2학기에서 1학기로 이동되어 계산 문제도 다소 어려워집니다.
사회의 역사 부분은 5~6학년에 걸쳐 배웠던 것을 5학년에 모두 배우게 됩니다. 학습 분량은 다소
축소된 반면, 그 내용은 다소 어려워진 것입니다.
이렇게 조정된 것에는 점점 학생의 수준이
높아진 데에도 그 이유가 있습니다. 점점 똑똑해지고 있는 아이들의 수준에 맞추어 교육과정을
조정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입학을 앞둔 학부모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이 있나요?

입학하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공동학군에 속한 학부모님들께서는 자녀의 특성을 잘 파악해
적절한 학교에 입학시키는 현명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과연 인기학군이 내 아이에게도 최고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인원이 많은 만큼 교사의 관심이 적어질 수밖에 없거든요.
또 학교의 특성화 활동이 무엇인지도 꼼꼼히 살펴 자녀의 성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학교를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미술, 체육, 악기, 글쓰기, 만들기, 외국어 등 특기가 될 수
있는 한 분야는 꾸준히 지도해 아이만의 특기를 살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적어도 한 분야만큼은
 ‘우리 반에서 네가 최고야!’라는 말을 들으면 다른 분야에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밑바탕이
됩니다.

Q 개정된 교과서에 대비해 특별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교육과정 전반에 걸쳐 토론과정, 생활의 적용, 논리적 글쓰기 등이 강조되었습니다.
수학도 단순히 답을 아는 것이 아니라 풀이과정을 말이나 글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하며 과학도
과학적 지식을 동원하여 논리적으로 풀어가는 과학 글쓰기가 단원마다 제시됩니다. 이제는 단지
‘지식을 안다’는 의미를 넘어서 배워가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의견을 나누고 알게 된 지식을 생활에
 적용하며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풀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것이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가정에서도 꾸준히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며 논리적인 글쓰기를 위해 평소 독서,
신문읽기, 일기쓰기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직접 말로 설명하면서 가르치는 경험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실제로 동생을 가르쳐본다든가 동급생 친구들에게 설명해보는 기회를 가지는 것도 좋은
 연습이 될 것입니다.

Q‘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무엇입니까?

교과서 내용보다 교육과정 운영 방식이 달라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학년군, 교과군의 개념이
도입되어 학기당 이수과목 수를 줄이고 2~3개 학년에 걸쳐 이수하는 과목을 학년별로 집중해
이수하거나 1년 동안 이수하는 과목을 한 학기에 집중하여 이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또한 기존의 10개 교과목이 7개 교과로 재분류되었고(국어, 사회/도덕, 수학,
과학/실과, 체육, 예술(음악/미술), 영어) 창의적 체험활동은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등을 통해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적 인재가 길러질 수 있도록 개정되었습니다.

Q 개정된 교과과정이 적용되는 초등학교 학부모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2009 개정 교육과정’의 국어과 학습내용은 기본적으로 독해가 되어야 원활한 수업이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독해 능력을 강화하는 독서지도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예고된 받아쓰기는 잘하는
편이지만 일기나 자기 글을 쓸 때에는 어려워하거나 낱말을 소리 나는 대로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있었던 일을 단순히 나열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묻는 질문에 짧은 답변으로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자녀에게 느낌이나 생각을 드러내어 말할 기회를 평소에도 자주 접하도록 일상에서 꾸준히
관심 가져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짧더라도 자신만의 느낌과 생각을 담은 글쓰기 경험을 갖게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수학에서도 간단한 연산은 할 수 있지만 문제 해결 및 탐구 학습을 이해하는
능력이 없으면 고학년에 가서 힘겨워합니다. 이러한 문제는 독서 능력의 신장으로 해결 능력을
같이 키워갈 수 있기에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이야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Q 개정된 교과서로 수업이 진행될 때 선생님 입장에서 크게 달라지는 점은 무엇인가요?

‘2009 개정 교육과정’은 교육과정 운영 방식에 초점을 둔 개정이므로 교과서 내용 자체는 크게
변화가 없습니다. 때문에 가장 염두에 두는 부분은 학급 운영 계획입니다. 매월 12월에 기초조사를
실시하면 학부모님들은 영어와 국어, 수학 등 기본 학습에 더 중점을 두는 반면 학생은 예·체능
교육에, 교사는 인성 교육에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학부모와 학생 그리고 교사의 요구가
서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중심을 잡고 슬기롭게 풀어나갈 수 있는 교사가 되기 위해
끊임없는 자기 계발과 함께 교육과정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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