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월산마을 부영아파트(6단지)로 이사를 왔습니다.

대충 짐 정리 후 TV를 거실의 안테나 단자에 연결하니 바로 나오더군요.

근데 저희집 TV가 디지털방송 수신이 가능한 TV인데 디지털방송 채널이 하나도 안잡힙니다.

제가 아는바론 정규방송은 일반 아날로그와 디지털방송을 공중파로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무료가 아니죠..시청료를 내고있으니.)

지역 유선방송사 역시 의무적으로 정규방송인 KBS,MBC,SBS,EBS등의 디지털방송을 재전송해야

하는걸로 알고있고요.

그런데 이곳은 그 기본적인 정규방송의 디지털방송채널를 보기위해 기존 관리비에 추가되는

유선비 5,500원 이외에 셋톱박스를 설치하여 매 달 11,000원을 더 내야 HDTV를 볼 수 있다고하는데

정말 그런건가요?

같은 시기에 부영17차로 이사를 한 직장 직원의 집은 셋톱박스없이 그냥 기본 유선방송만으로도

정규방송의 디지털방송 시청이 가능하던데 왜 같은 부영아파튼데 이렇게 차이가나나요?

TV를 딱히 많이보는 일이 없는지라 수십개의 채널을 볼 수 있다는 케이블방송은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실시간 정규방송만 좀 깨끗한 화질로 볼려고 하는데 그것마저 돈을들여서 봐야한다는게 씁쓸하네요.

요즘은 HDTV를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장유 부영1차 6단지 사시는 분들중 디지털방송 보시는 분들은 다들 16,000원씩 내고들 보시나요?

의무적으로 송출해야될 정규방송의 디지털방송을 막아놓고 그거 볼려면 돈 더내라고 하는데

참 어이가 없습니다. 모르겠습니다 같은 단지안에서도 저희집만 디지털방송 안나오는건지도..

월산마을 부영 6단지 사시는 님들 디지털방송 볼 때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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