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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지혜

대한민국 오늘의 이슈 2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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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웃 작성일21-01-12 01:30 조회75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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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지역 민심은 뒤숭숭하다. 전국을 휩쓴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축산농가들이 줄줄이 무너지고,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뛰어 갈수록 살기가 빠듯하다. 농가 부채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한파까지 겹쳐 농작물 작황은 예전만 못하다. 남은 것이라곤 탄식과 한숨뿐이다. 젊은 사람들이 농촌을 떠나가고 있어 미래도 그리 밝지 않다. 정치권에 대한 불신도 깊다. 정부는 지역경제를 살린다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농촌도 사람답게 살주택화재보험수 있는 곳이 되도록 정책을 세워 달라’는 게 이들의 한결같은 바람이다. 본보 기자들이 설 연휴 동안 전국의 이장들을 만나 ‘대통령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를 들어봤다.구제역◇구제역 피해 농가 특단대책 절실=경북 안동시 와룡면 서현양돈단지 인근 마을인 예안면 정산2리 김학흡(53·사진) 이장은 “구제역 때문에 지역경제가 엉망이 됐다”면서 “도시에 나가 있는 자녀들이 고향을 찾는 횟수도 줄어들었고 명절 분위기도 예년 같지 않다”고 말했다.그는 “일부 축산농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금융권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소와 돼지를 입식해 키우는 영세 농가들이기 때문에 보상비가 지급된다 해도 생계를 꾸려가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축산농민들을 위한 특별대출 같은 정부 치원의 특단의 대책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했다.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이천3리 박찬호(56·사진) 이장은 “가축 전염병이 휩쓸고 가는 바람에 설 명절인데도 농민들 얼굴에 수심만 가득하다”고 말했다. 박씨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소 돼지를 무차별 살처분하는 바람에 축산농업 기반이 거의대구출장마사지붕괴됐다”고 했다. 특히 “구제역 초기 방역에 실패한 정부가 앞으로 가축 전염병 발생을 막기 위해 축산업 허가제를 도입한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도대체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모두 궁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경북 안동시 길안면 고란리 김장한(70·사진) 이장은 “우리 동네에 사는 20여 가구에는 소나 돼지를 키우는 집은 없지만 청정지역 안동이 구제역 오명을 쓰고 있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마음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김씨는 “안동 한우는 예전부터 깨끗하고 맛이 뛰어나기로 유명한데 어쩌다 우리 지역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했는지…”라며 “우리 마을에 지금처럼 탄식과 울음이 가득했던 적이 없다”고 했다.귀농 정책◇농촌도 부자가 될 수 있게=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강명조(56·사진) 이장은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면 자그만 농촌 마을에도 관광객이 오게 된다”며 “제주도가 꼭 선정될 수 있도록 대통령이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씨는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은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일일 뿐 아니라 넉넉지 못한 우리 마을 살림살이를 펼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농촌 민박사업이 갈수록 피폐해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씨는 “민박 허가를 무분별하게 내주면서 과당 경쟁으로 빚더미에 올라앉은 농가가 많다”며 “정부는 적정 수준에서 민박 허가를 통제해야 한다”고 했다.경북 봉화군 상운면 가곡3리 권오명(54·사진) 이장은 “귀농정책을 강화해 도시 사람들이 찾는 시골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권 이장은 “귀농인들이 성공적으로 영농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개인 노력도 중요하지만 정부 예산 지원 등 제도적으로 이를 뒷받침해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권 이장은 또 “봉화군 상운면은 300만 관객에 육박하는 흥행 성공을 거둔 독립영화 ‘워낭소리’ 촬영지”라며 “도시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에도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경북 안동 고란리 김장환 이장은 “농민도 부자가 될 수 있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면서 “진정으로 농민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 서울 높은 곳에 계신 분들이 헤아려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지역균형 발전◇지역균형 개발 시급=전북 완주군 구이면 계곡리 염암마을 하헌재(45·사진) 이장은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지역 균등발전에도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전북에는 여당 의원이 한 명도 없어 ‘이곳은 도와주지 않아도 된다’는 의식이 많은 것 같다”며 “눈에 보이는 게(지원책) 하나도 없다”고 했다.하씨는 “한때 8대 도시였던 전주시가 지금 30대 도시에나 드는지 모르겠다”며 “4대강 사업만이 아닌 낙후된 지역을 되살리는 데에도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또 “경남보다 뒤처진 전북도 잘살 수 있도록 LH 본사를 전북에 보내주고, 새만금사업도 조기 완공되도록 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충북 괴산군 괴산읍 신항리 고해민(54·사진) 이장은 “세종시나 첨단의료복합단지 모두 원래 오송으로 오기로 돼 있던 것을 정치권에서 당리당략에 따라 재검토하면서 국력을 낭비한 꼴이 돼 답답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고씨는 “최근에는 과학비즈니스벨트를 충청권에 조성하겠다고 이 대통령이 주장했던 사실을 대통령께서 백지화를 선언해 여야가 진흙탕 싸움을 벌이는 것을 볼 때면포항꽃집절로 한숨이 나온다”고 했다.그러면서 “정치권에서는 국민들과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전남 곡성군 대평리 김상율(74·사진) 이장은 “4년 전인가 5년 전인가 마을 옆에 산업단지가 들어오기로 결정됐다던데 공장들이 빨리 들어와야 좀 (살림이) 피지 않을까”라고 말했다.서해5도 안보◇고향에서 안심하고김포사다리차살 수 있게=인천 옹진군 연평면 남부리 이연환(47·사진) 이장은 “대통령님, 연평도 주민들이 섬을 떠나지 않고 살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해 주세요”라며 “주민들이 살아야 서해5도 영주권을 주장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라고 하소연했다.이씨는 “생명수당 형식의 정착지원금이 필요하다”며 “가족이 있는 집의 경우 전출자들이 많아질 가능성이 많으니까 주민들이 뭍으로 나가지 않아도 살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연평도 주민들이 혜택을 받는 것은 5000원 수준의 여객선 요금과 의료보험 50%가 전부”라며 “서해5도 주민들이 일할 것이 없어 육지로 나가지 않고 살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주민들이 섬에 살기 위해서는 전기세, 전화세 등을 지원해줘야 한다. 농어촌자녀 외에도 서해5도 학생 전체에 대해 장학금 혜택을 주고, 대학을 보낼 때도 방세와 등록금 등에 대한 혜택이 있어야 한다”고 요청했다.아울러 “북한의 제2 포격에 대비해 낡은 대피소를 현대화하는 일이 시급하다”며 “또 백령도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피폭 사건으로 급격히 줄어든 관광객들이 다시 서해5도를 찾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관광산업을 일으켜 달라”고 했다.울산 울주군 서생면 나사리 신창도(59·사진) 이장은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온수로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 생태계 변화로 삶의 터전을 잃어 가고 있다”며 “수산물을 팔아 살고 있는 지역민들이 마을을 떠나지 않도록 지원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농촌 대책◇농촌 노인·농촌 총각 지원을=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강명조(56·사진) 이장은 “우리 마을 같이 작은 동네에도 장가 못간 노총각이 10명이 넘는다”며 “농촌 총각에게 짝을 찾아주기 위한 정책을 수립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베트남 처녀를 데려와대구출장안마장가를 보내려고 해도 여러 가지 절차가 까다로워 어렵다”고 말했다.전남 강진군 강진읍비갱신형암보험서성리 서문마을 김춘옥(54·여·사진) 이장은 “농촌에는 노인들만 남았다. 노인들의 자활도 돕고, 농촌경기강남왁싱활성화를 위한 노인 일자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기초생활수급자들을 위해 실시하는 공공근로 사업의 경우 홀몸노인을 위한 노인 일자리사업 등을 실시하면서 현장 확인을 하지 않아 대상자가 아닌 사람이 선정되기도 한다”며 “정확하게 조사해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생업 활동◇마음 편하게 농사짓고 싶다=농촌 지역 이장들은 “농민들을 위해 쌀값만큼은 보장해 달라”고 한목소리를 냈다.전북 완주군 구이면 계곡리 염암마을 하헌재(45·사진) 이장은 “정부가 벼농사를 짓지 말라는 정책을 펴고 있는 것 같다”며 “요즘은 농부가 벼농사만 지어서는 살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다섯 자녀와 어머니, 부인을 비롯해 8명이 함께 사는 하 이장은 중국음식점을 운영하면서 농사를 짓고어린이보험비교있다. 특히 그는 “쌀이 해마다암보험비교남아돌아 걱정이라고 들었는데, 왜운전자보험비교사이트굶는 학생이 늘어나고 심지어 굶어죽는 노인들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정부 대책을 촉구했다.전남 강진군 강진읍 서성리 서문마을 이장 김춘옥(54·여·사진)씨는 “농촌 경제가 너무 어렵다. 농촌 사람들은 설 대목이지만 지난해 절반만큼도 매상을 올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정부도 힘들겠지만 농촌 경제 악순환만은 끊어야 한다”며 “지난해 가을 이상 기온으로 벼와 배추 등 각종 농산물의 수확량이 줄어들더니 올해도 사정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전남 곡성군 대평리 김상율(74·사진) 이장은 “공산품 가격은 꾸준히 오르는데, 뼈 빠지게 키운 농산물은 왜 이리 가격이 이리저리 널뛰기하는지 도통 모르겠다”고 말했다.정치◇정치 좀 잘해라=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덕포7리 지헌만(70·사진) 이장은 “대통령 판단이 옳더라도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전에 강행하는 일 처리 방식은 반감을 사기 쉽다”며 “독선과 아집을 버리고 따뜻한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씨는 “아직도 반대 여론이 식지 않은 4대강 정비사업은 그중 한 예”라며 “주민들은 대통령이 대화와 관용, 포용의 정치력을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전남 강진군 강진읍 서성리 서문마을 김춘옥(54·여·사진) 이장은 “선거가 실시될 때마다 주민들이 이편저편으로 갈라져 감정싸움을 벌이는 바람에 농촌 인심이 예전 같지 않다”며 “무엇보다 국회의원들이 만날 싸우는 모습을 보는 게 지겹다”고 했다.김씨는 “부녀회원들이 모이면 기초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선거가 아닌 임명제로 바꿨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고 덧붙였다.경북 봉화군 상운면 가곡3리 권오명(54·사진) 이장은 현 정부에 대해 “대놓고 불만을 표출하는 사람도 없지만 잘한다고 박수쳐 주는 사람도 없다”며 “현 정부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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