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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 유행가 판갈이와 빽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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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동꾼 작성일11-04-03 23:54 조회1,933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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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신뢰있는 조직이라고 한다.
여론 조사라고 한다.
아마, 이 결과는 시민단체는 비판만 있고
'책임의 몰매'라는 그물에는 잘 빠져나간다.
시민단체 성격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나는 시민단체 또한 이익단체 범주에 넣는다.
이 이익단체가 자기들의 이익(주로 개인의 후원금이나 어떤 세력의 후원)을 얻기 위해서는
그 만큼 알려져야 한다.
그러나 대체로 자리잡혔다고 하는 이익단체일수록 가끔 선동을 한다.
이것은 좌파, 우파를 가리지 않는다.  
소위 오바를 한다. 요즘 많이 인용되는 노이즈 마케팅 전술.
나는 언제부터인가 시민단체를 정당, 언론과 마찬가지로 신뢰의 큰 틀은 가지지 않는 편이다.
그러니 편하다. 
신뢰했던 곳이 엉뚱하게 간다면 큰 실망으로 이어지지만
그저 그렇게 생각하는 곳에서 뭐 했다고 한다면 뭐 또 그게 그런 소리라고 생각한다.

지나가는 소리로, 몇년 전 법적으로 도움을 받을까 싶어 이곳저곳 다니던 차
어떤 시민단체에 방문했던 적이 있었다.
말을 좀해보니, 자기 이득에 도움이 되지 않거나
내가 문제 삼는 것들이 자기 패거리도 있다고 생각하는지 별 도움이 될 것 같지도 않았다.
나중에 겨울 노동을 마치고 그쪽을 지나가다가
세상 돌아가는, 찌라시라도 들고나오고 할려고 들어가보니
따땃한 게 천당이 따로 없었다.
하루종일 추위에 달달 떨면서 현장에서 노동하다 그러니
신뢰받는 조직에 와보니 완전히 머리가 팽 돌아버릴 것 같은 게
눈은 꽂아놓아 찌라시를 뽑아 읽으면서 열받아서 노래를 꽥꽥 불렀다
'어떤 놈은 조직 만들어 따땃한 데 앉아서 놀고먹고
어떤 놈은 하루종일 찬바람 쇠면서 뺑이 까고'
 ㅋㅋㅋ
슬그머니 어떤 표정을 짓느냐 보니, 내 눈에는
머리를 팍 숙이고 책상바닥을 보는 게 죄인 같이 보였지만
아마 속으로는 저 노숙잔지 노가단지 맛이 간 것 같은 거
 건드리지 않는 게 똥 밟지 않는 거다라고 생각하고 있나?

나름대로 더 높은 수준의 임금 등을 받을 수 있지만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 희생을 통해서 더 큰 삶에 기쁨을 맞보고
세상에도 기여하는 많은 분들이 계시지만.

유시민 대표가 시민단체의 단일화를 거부했다는 소리가 들린다.
여의도 입성 때 우호적이었던 시민단체들이 이제는 부담스러운지도 모른다.
어쩌면 과도한 요구, 경호단체 사건과 같이 시민단체의 힘을 받아들였을 때
그 시민단체(일반국민이 아닌)를 이익을 위해 일해야 하기에
사전을 그것을 차단했다고도 할 수 있다.
어째든 유시민의 모험은 판갈이와는 달라보인다.
노회찬 전의원은 단계를 밟았다기보다는 판갈이 한빵으로 떴다.
일반 서민들에게는 그렇다.
유시민 대표도 빽바지 하나로 떴다. 역시 그때국민들에게 가장 인지도를 높였다.
그러나 신인 가수가 떠서 그 인기관리는 판갈이보다 빽바지가 더 먹혀들어간다.
노회찬은 자신의 지지도를 깎아먹고 싶지 않았지만 결국은 지지도가 떨어져나갔다면
유시민은 자기의 지지도가 깎인다는 것을 알고 행하는 것같다.
지금의 지지도란 어짜피 내년 총선 때나 대선 때는 노회찬처럼 많은 부분 거품 현상일 수가 있기에
거품에 취해 있다가 그 본 게임에서 게거품 무는 것보다
지금 아예 확 거품을 빼버리고 내년을 준비하는 성격도 있는 것같다.
그런 생각대로 된다면 덤으로 어떤 특정단체에 의해 당선되어서
그 은혜를 갚는 데 발목 잡힐 요지도 약해져
국정 운영을 더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것이고.

지금 유시민이 하는 장사는 어느 쪽으로 봐도 남는 장사다.
이봉수 후보가 되어도 좋고, 되지 않아 몰매의 거품을 미리 빼는 것도 좋고
어찌 되었건 시대가 변해도 터전은 농업이다.
우리의 유전자에 가장 강하고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농업, 어업이다.
그리고 세상이 변해서 그 농어업이 업되어 노동자, 자영업자가 되고 시민의 중추세력이다.
김해나 분당이나 강원도나 유영철이 같은 돌연변이를 일으킨 유전자가 아닌
잘 진화된 분을 찾는다면 더 열심히 일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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