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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닭집만 배부르게 할바에는 롯데 통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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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다향커피 작성일10-12-15 17:10 조회1,385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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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통큰치킨 판매중단을 철회해주십시요.
롯데마트 통큰치킨 판매를 요구하는 목소리로서, 제 주변인중 소상공인 어느누구하나 기존 치킨 판매점 편을 드는 경우를 본 적이 없고, 마트에 가서 몇몇이 떠든다고 하여 그 치킨업주들이 국민의 여론을 대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저는 제 의견과 주위에 계신 여러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하나로 하여 이렇게 청원문을 작성합니다.

1. 기존 치킨 프랜차이즈들은 무엇을 했는가.
국민중 어느누구나 16000원 18000원하는 치킨 가격에 대해서 항의하기 어려울 정도로 천편일률적으로 가격이 일정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담합이 아니라면 시장자유경제주의에 의해서 서로간에 10원경쟁을 하든 100원경쟁을 하든, 혹은 브랜드고급화에 성공하기 위하여 차별화된 메뉴와 맛을 선보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가격경쟁도, 품질경쟁도 없었습니다.

2. 동네치킨은 얼마나 남아있는가
사실 동네치킨이 남아있다면 롯데마트로부터 어느정도 직격탄을 맞을 수 있을테지요. 그러나 제가 사는 동네 그리고 옆동네와 그 옆동네에 이르기까지 동네치킨이 없고, 거의 대다수 프렌차이즈 치킨점을 운영중입니다.
물론 동네치킨이 아에 없진 않겠지요. 하지만 그 수가 많으리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또한 동네치킨은 푸짐한 인심, 살가운 인사로 이미 그 지역에 대해서 충분한 지위를 확보했으리라 생각합니다. 동네치킨, 옛날순대국밥, 동네뼈다귀해장국집 이런 곳들의 최대 장점은 [단골]이 이미 형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가격도 싸기 때문에 단골들이 조금 돈 덜내겠다고 마트까지 사러가는 경우는 드물다고 봅니다.

3. 롯데마트 통큰치킨 판매로 치킨업계가 얼마나 큰 타격을 받는가
앞선 이마트 피자의 경우 주위 피자전문점에 10% 내의 매출하락만이 있었다고 조사가 되었습니다. 롯데마트 통큰치킨의 경우에는 매일 수량을 제한하고 있고 일일 치킨 판매량의 0.7%가량만을 판매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말하자면 여전히 99.3%는 일반 치킨전문점을 통해서 구입이 된다는 소리이고, 이 0.7%때문에 99.3%가 안먹게된다는 논리가 얼마나 터무니없는 논리인지 알 수 있습니다. 만약 0.7%때문에 문제가 된다면 그만큼 그동안 비정상적인 가격으로 폭리를 취한 부분에 대해서 용서를 구하고 가격 정상화에 나서야하는 문제입니다.

4. 위생문제
위생문제는 수많은 음식점들에서 대두되는 문제로서 조리장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 여러 체인점들(혹은 불량징계먹었거나 방송에 나와서 그 실태가 드러난 업체들)과 다르게 롯데마트의 경우 실시간으로 기름, 닭 튀기는걸 얼마든지 고객이 보고있으며, 구청, 시청 및 식품의약안전청, 보건복지부 등에서 수시로 검열이 나오기 때문에 위생에 한해서는 다소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즉, 위생적으로 조리된 닭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지요.

5. 롯데마트 통큰치킨이 정말 염가판매인가
우선 단호하게 NO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예전에 양념통닭집을 하던 주위 분과 현재도 닭집을 하고 계신 두 집의 주인분들로부터 현재 닭의 가격이나 소스의 가격등을 이야기해보고 염가판매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롯데마트라는 대기업의 자본에 따라서 하루에도 수만마리씩 사가는 큰손이니 그만큼 원가를 낮출 수 있다는 것도 한 몫 합니다.

5-1. 닭 원가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닭은 도매가격(음식점, 치킨점)으로 3천원 안팎입니다. 매일 대량구매 및 전량판매가 가능한데다 유통구조까지 전부 갖추고 있는 롯데마트에서는 계약을 통해서 당연히 2천원 초중반까지 가격을 낮출 수 있겠지요.
(프랜차이즈 치킨점을 하는 분들은 닭 원가를 비싸게 공급받고 있으니 이게 원가다라고 말하지만 그저 우습습니다. 그건 여러 유통단계를 거치면서 비싸질만큼 비싸진 가격이지. 도매가격이나 축산농가 직거래가격이 아닙니다. 그건 롯데마트에 항의할 문제가 아니라 프랜차이즈 본점에 항의할 문제입니다.)

5-2. 포장 가격 및 부가적인 서비스 유무의 차이
롯데마트에서 파는 치킨은 양념통닭도 아니고, 무를 주는 것도, 샐러드를 주는 것도, 콜라를 주는 것도 아닙니다. 순수하게 후라이트 치킨 그 자체만 주어집니다. 따라서 들어가는 비용에는 닭과 기름, 그리고 이를 포장하는 통큰치킨이라는 동그란 포장종이가 전부입니다. 어떤 글을 보면 치킨 포장종이가 300원이네 500원이네 하는 소리가 있어서 한마디 하자면 통큰치킨 포장종이 또한 라면용기처럼 매우 단순화시켰고, 라면용기처럼 공기가 안통하도록 하거나 오랫동안 변질이 안되도록 해야하는 등 여러 부분을 신경쓸 필요없이 단순 종이인 관계로 마트측에 공급되는 원가 자체가 50원~100원 안팎일 것으로 보입니다. (쇼핑물 종이백이 100원이기 때문에 단순 추산한 금액입니다.)

5-3. 기타 여러 세금이나 인건비 등
여기에 전기세, 수도세, 자리세, 인건비, 유통비 등등 여러 부가적인 부분들이 조금씩 조금씩 들어가겠지요. 그러나 유통비는 닭값, 기름값, 종이값에 처음부터 포함해서 원가로 계산될 것이고, 통큰치킨의 특성상 거의 하루종일 쉬지않고 튀기는만큼 수도요금 또한 많이 들어가진 않을 것입니다. 전기세과 자리세(월세, 전세 등)는 롯데마트측에서 일부 공급되겠지만 역시나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는 않을테지요. 인건비의 경우 1명 내지는 2명정도로 운영하기 때문에 한달내내 튀겨서 팔아도 롯데마트에서는 인건비도 많이 들지 않구요. (일반적인 판매점이라면 저녁시간대 한번에 손님이 몰리기 때문에 조리 및 판매, 그리고 배달할 인원, 광고비 등 인건비가 많이 들어가지만 반대로 1명의 조리사만 사용하고 개인이 가져가는 형식의 롯데마트에서는 인건비가 그리 많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러한 점들로 비춰보건데 롯데마트 측에서 염가판매를 한다는 말은 터무니없는 말이고, 단순히 기존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점주들을 볼모로 잡아서 계속해서 우리는 비싼 가격에 닭을 제공할 것이니 너희들은 롯데마트에서 가서 항의하라. 라는 식으로밖에 안보입니다.

최소한 시장자유경제에 의해서 서로 경쟁을 하고, 가격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보이거나 맛과 품질을 올리기 위해서 여러 메뉴를 개발하는 등의 노력이 없다면 국민은 치킨 프랜차이즈를 지지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번의 일을 단순 대기업의 횡포나 대자본의 침식이라고 받아들이기보다는 이에 경쟁할 수 있는 고급화전략을 통해 1마리를 3만원에 팔아도 부끄럽지 않은 맛과 품질을 이끌어내거나 아니면 가격경쟁을 통해서 1마리를 5천원에 팔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거나 혹은 치킨 외에 호프집을 병행하거나 메뉴를 여러가지로 하여 사람들을 끌어모으거나 하는 대외전략을 바꿔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롯데마트는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횡포에 정면으로 대응하여 지속적인 판매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대로 굴복한다면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지금까지 해왔던것처럼 점주들을 대상으로 등꼴을 뽑아먹을 것이고, 아무런 변화도 없을 것입니다.

롯데마트에 말합니다.
수많은 서민들이 저렴한 가격, 맛있는 치킨에 환호했습니다.
그들 중에는 치킨을 먹고 싶어도 비싼 가격에 먹지 못하다가 이참에 먹을 수 있었던 분들도 있을테고, 그저 호기심에 뭔가 해서 사본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롯데마트는 기업의 가치추구에 따라서 판매했을 뿐이지 평소에 소외받던 불우한 이웃이나 장애인, 노인복지를 위하여 치킨 판매를 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애초의 기획의도 자체가 이렇게 판매중지를 함으로서 기업의 이미지재고를 노렸던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국민이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비싼 가격을 옹호하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일을 하든 지지하는 자는 침묵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반대하는 측에서만 입을 열기 때문에 반대하는 자들의 여론이 다소 과열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주변에 일반 상인들을 대상으로 이야기해보면 기존 치킨체인점을 옹호하거나 치킨체인점의 논리대로 상생이 아닌 살생이다라는 말에 공감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습니다. 대다수 국민은 롯데마트의 통큰치킨 판매를 지지하고 있으니 몇몇 반대하는 이유로 인해서 치킨 판매를 중단하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롯데마트 통큰치킨 판매중단을 철회하고 판매재개를 공지해주시기 바랍니다.
(청원 목표인원 24600명은 롯데마트 통큰치킨 일일 판매량입니다.)

2010.12.15 내용추가

http://media.daum.net/economic/view.html?cateid=1038&newsid=20101214182614458&p=fnnewsi

프렌차이즈 치킨 판매점에서 1마리 팔 때마다 프렌차이즈 본사는 3천원씩 챙긴다는 기사입니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담합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마진을 대폭 줄이고 점장들과 소비자에게 적당한 선에서 가격을 중재해야 할 것입니다. (가격담합의혹 나오니깐 치킨 사면 유명아이돌 스티커인지 뭔지 그런걸 추가로 주겠다는 이벤트 할게 아니라 치킨의 맛과 품질, 가격 경쟁력 그 자체를 늘려주세요.)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01214195315111&p=tvreport

기사내용을 보면 1400원대로 알려진 닭 원가대비 치킨의 가격이 너무 비싸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상위 5개 치킨 프렌차이즈 업체들을 대상으로 담합의혹을 조사중이라고 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명명백백히 조사하여 국민에게 공개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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