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남은 정종(청주)로 쓸모 많은 생강청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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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주 작성일10-02-16 07:24 조회2,025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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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淸)은 궁중에서는 '꿀'을 뜻했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설탕, 설탕시럽, 꿀에 재워 만드는 것에 이 '청'이라는 단어를 붙이는 거 같아요.^^
전에 유자청을 올렸던 거 기억하시죠?^^
그러고 보니까
크리스마스에 소개해 드렸던 뱅쇼도
생강청과 비슷한 거 같네요.ㅎㅎ
역시
세계는 하나죠?ㅎㅎ
(맞는 말인가???)
이 번엔
생강청을
소개해 드릴께요.
구정이 막 지난 터라 집에 남은 정종(청주) 있을 거에요.
저런~~~
필요 없을 거 같아서 시댁에 그냥 두고 오셨다구요?
일단 뭐든 챙겨 넣으면 요긴하게 쓰이니까
다음부터는 시어머님이 챙겨 주시거든
얼른, 몽땅(?), 죄다, 싸가지고 오세요.~ㅎㅎ
(제가 그래서 집에 잡동사니가 많답니다.ㅋㅋ)
생강청은
고기 재울 때도,
감기 걸렸을 때도(특히 비염),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도,
손발이 찬 냉증에도 이용하시면 좋아요.~
너무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여러 효과를 가지고 있는 '생강청'
남은 겨울 더욱 튼실하게 보낼 수 있게 해 줄 거에요.
그럼 고고~~~
(500ml 1병 용량이랍니다.~)
생강 60g
조청(또는 물엿) 1큰술
청주 1&1/2컵
설탕 1컵
물 1컵
생강을 껍질을 벗기고
곱게 채써세요.
(tip. 좀 더 맑은 생강청을 원하신다면
물에 2~3번 헹궈 생강의 단면에 묻어 있는 전분을 씻어 내세요.^^)
그 다음
모든 재료를 냄비에 넣고
센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여 1/2로 줄어들 때까지 끓이면
완성이랍니다.~^^
이렇게 쉽게 만들었지만 정말 쓸모 많은 생강청~
골고루 이것 저것 챙겨주신 시어머님께 만들어다 드리면
사랑 듬뿍~~~ 받겠죠?
'아이고~ 우리 며느리 알뜰도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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