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무엇을 먹을지, 어떤 TV 프로그램을 볼지 선택의 연속에 있는 현대인들에게 너무 많은 선택기회는 자유라기보다 자신을 속박하는 장애물로 인식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포드대-스와스모어대 연구진은 선택을 둘러싼 문화적 환경에 대한 연구 결과들을 분석했다.

그 결과 미국의 중산층 이상, 고학력자들은 다양한 선택기회를 자유나 권리로 여기고 있었지만 비서구권에 사는 사람이나 서구권에 살지만 노동자 계급인 대다수의 사람들은 선택의 가치를 그다지 중시하지 않았다. 차별성도 없는 것 가운데서 계속 선택해야 하는 현대인은 감정둔화 불안정 이기심 우울감에 빠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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