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아버지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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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버지 작성일10-02-08 19:26 조회1,772회 댓글2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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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한테 전화가 왔다 ...별일 없냐고..내가 먼저 했어야 했는데 ...
우리 아버지는 42년생,, 내년이 칠순이신데 울진에서 터널현장일을 하고 계신다.
평생 일밖에 모르셔서 어쩌면 다행인지도 모른다..하지만 매일 새벽5시에 일어나는게
만만치 않을것이다.회사에서 오토바이를 사줄정도의 현장길을 매일 걸어서 작업하신다.
30년 이상을 몸받쳤던 회사는 부도가 나서 퇴직금을 한푼 못받기도 했었지만, 엄마가 도박으로
모든걸 날리고 마음까지 다치셨지만 10년전 아빠는 다시 일어나셨다.그사이 나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녀석이10살이 되었다 키워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 아빠는 날 너무 사랑하셨는데
나는 그걸 이제야 깨달았다. 엄마는 아직도 철이 없이 사고를 치고 ...결혼식때 아빠가 손을 어찌나 떠시던지 내가 꼭 잡아드리니 그제서야 멈추셨던 우리아빠..술담배 안하시고 ,퇴근후 집에만
오는게 싫어 엄마가 붙여준 별명이 땡돌이 였는데..그마음응 이제야 알것 같다..하루쯤 집에
가기싫은 날이 왜 없었었을까..정말 열심히 공부할걸 그래서 떳떳이 용돈 드리는 멋진 딸이 될걸... 현장에서 점심에 짬이나면 밤이라도 주워서 택배로 보내시는 사랑넘치시는 우리아버지
열심히 살겠습니다.사랑합니다.아버지!!
사랑한다는 말이 왜이리 쑥스러운지 이렇게라도 올려봅니다..
우리 아버지는 42년생,, 내년이 칠순이신데 울진에서 터널현장일을 하고 계신다.
평생 일밖에 모르셔서 어쩌면 다행인지도 모른다..하지만 매일 새벽5시에 일어나는게
만만치 않을것이다.회사에서 오토바이를 사줄정도의 현장길을 매일 걸어서 작업하신다.
30년 이상을 몸받쳤던 회사는 부도가 나서 퇴직금을 한푼 못받기도 했었지만, 엄마가 도박으로
모든걸 날리고 마음까지 다치셨지만 10년전 아빠는 다시 일어나셨다.그사이 나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녀석이10살이 되었다 키워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 아빠는 날 너무 사랑하셨는데
나는 그걸 이제야 깨달았다. 엄마는 아직도 철이 없이 사고를 치고 ...결혼식때 아빠가 손을 어찌나 떠시던지 내가 꼭 잡아드리니 그제서야 멈추셨던 우리아빠..술담배 안하시고 ,퇴근후 집에만
오는게 싫어 엄마가 붙여준 별명이 땡돌이 였는데..그마음응 이제야 알것 같다..하루쯤 집에
가기싫은 날이 왜 없었었을까..정말 열심히 공부할걸 그래서 떳떳이 용돈 드리는 멋진 딸이 될걸... 현장에서 점심에 짬이나면 밤이라도 주워서 택배로 보내시는 사랑넘치시는 우리아버지
열심히 살겠습니다.사랑합니다.아버지!!
사랑한다는 말이 왜이리 쑥스러운지 이렇게라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