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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 한 엄마가아이를 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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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착한엄마? 작성일10-02-03 08:57 조회1,830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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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게 잔소리하고, 조금만 잘못해도 매를 들던 엄마가 어찌나 원망스럽던지 ‘난 엄마가 되면 절대 아이를 때리지 말고 말로 키워야지’라고 결심했다. 책에서도 칭찬이 약이고, 아이를 자신감 있게 키우려면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라고 했다. 그런데 왜 이놈의 아이는 내 머리 꼭대기에 올라가 있는 걸까.

 

 

다섯 살배기 아들을 키우는 친구는 엄마가 되면서 절대로 아이를 때리지 않겠다라고 결심했다고 한다. 하지만 세상 일이 어디 말처럼 되던가. 처음엔 아이가 말을 안 들어도 우아하게 타이르고, 타이르고, 타일렀지만 날이 갈수록 목소리는 높아지고, 엉덩이를 두들겨 패주고 싶은 날이 늘어났다. 그날도 속이 터지다 못해 친정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 나 준우 너무 때려주고 싶은데 어떡하지?”라고 물었더니 “그 작은 애를 어디 손댈 데가 있냐”며 애를 때려서 키우는 태도는 옳지 못하다고 나무라셨단다. 친구가 “엄마는 나 때려서 키웠잖아” 하며 발끈하자 “어머, 얘 좀 보게. 내가 너를 언제 때려서 키웠니? 네 오빠면 몰라도 너한테는 손댄 적 없다”라며 정색하셨다는 엄마.

친구가 어린 시절, 엄격하셨던 엄미는 버릇없이 행동하거나 공부를 소홀히 하면 가차없이 야단치셨고, 회초리도 서슴지 않고 들었다. 하지만 기억 속 친구의 모습 중 기가 죽어 있거나 주눅들어 있는 순간은 떠오르지 않는다. 반장 노릇하며 활달했고, 엄마와 친구처럼 손잡고 다녔던 장면만 생각이난다.

친구 같은 부모는 되어도 만만한 부모는 되지 마라 아이의 자신감을 키워주고 기를 살려주는 태도가 교육의 미덕이 된 세상이다. 실제 교육전문가들은 부모가 너무 엄격하고, 강압적인 태도로 아이를 키울 경우, 아이의 자존감이 낮아지고, 도전 욕구도 줄어든다고 말한다. 엄한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가 커서 부모가 되면 친구 같은 엄마, 친구 같은 아빠를 꿈꾼다. 하지만 아이의 자신감과 성취감을 키워주고, 애정을 표현하는 것과 아이의 잘못과 그릇된 행동을 넘겨버리는 일은 큰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부모상이 달라지면서 이제 기죽은 아이가 아닌 기가 산 아이들이 문제가 되고 있다. 백화점이나 레스토랑에서 뛰어다니고, 소리 지르는 아이들을 만나는 일도 낯설지 않다. 이럴 때 아이들의 번잡스러운 행동보다 눈살이 더 찌푸려지는 것은 그런 아이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몰라 쩔쩔 매는 엄마, 아빠의 모습이다. 언제 어디서나 아이가 원하는 것을 주고, 하자는 대로 끌려 가는 것은 아이를 사랑으로 대하고 관심을 보이는 것과는 다르다. 아이에게 상처를 줄까 걱정하는 조바심과 아이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에 서툰 엄마의 능력 부족인 것이다. 문제는 아이가 부모를 자상하고 애정 많은 부모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사람’이라는 식으로 부모의 머리 꼭대기에 앉으려고 할 수 있다는 것. 아이가 부모를 ‘만만하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자랄수록 부모로서 아이를 끌어주는 역할을 하기가 힘들다. 아이에게 부모는 같은 선상에 있는 존재가 아니라 길잡이 역할을 하는, 상위에 있는 존재라는 생각을 명확히 인식시켜야 한다.

무서운 부모가 존경받는 것은 아니다
부모라면 아이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이를 지적하고, 행동을 바로잡아줘야 한다. 문제는 아이에게 바른 습관과 생활 태도, 생각을 심어준다는 미명 아래 감정적으로 야단치고, 화를 내고, 일관성 없이 혼내며 때리는 데 있다. 아이를 야단칠 때 기억할 것은 화를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목소리가 크다고 해서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는 것은 아니고, 권위를 내세운다고 해서 부모로서 존경받을 수는 없다.

첫째, 부모 스스로 올바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기본이다. 둘째, 강압적인 태도가 부모의 권위를 세워주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한다. 셋째, 평상시 편안하고, 따뜻하게 대해도 아이가 잘못하면 흔들림 없이 단호한 모습을 보여주자.

 

아이를 혼낼 때도 노하우가 있다
아이가 울고 불고 떼를 써도 사랑으로 가르친다며 내버려두는 엄마는 현명하고 다정한 엄마가 아니라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엄마일 뿐이다.

<신의진의 아이 심리백과> (갤리온)
일관성 있게 혼내라
아이가 같은 잘못을 하더라도 엄마가 기분 나쁠 때는 매를 들고, 집에 손님이 왔다고 특별히 봐주는 등 일관성 없이 혼내면 아이는 혼란을 느낀다. 다음번에 같은 잘못을 했을 때 심하게 야단친다면 아이는 억울하다고 생각 한다. 아이와 함께 체벌의 기준을 정하고, 그에 어긋났을 때 체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매를 들 때도 법칙이 있다 체벌할 때는 잘못한 만큼만 때리고, 회초리같이 일정한 도구로, 손바닥이나 엉덩이 등 일정한 부위를 때려야 한다. 화가 난다고 아무 데나 손으로 때리는 순간, 교육의 의미는 사라진다.
때리기 전 이유를 아이에게 분명히 설명해주고, 잘못을 저지른 즉시 벌을 준다. 시간을 오래 끌지 말고, 짧은 시간 확실하게 지적하는 것이 효과적. 체벌 시간이 길수록 아이의 좌절감은 커진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일단 매를 든 후 반성할 시간을 주면서 위로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혼냈지만 ‘여전히 엄마는 너를 사랑한다’는 생각을 심어줘야 한다. 또한 너무 자주 매를 들지 않도록 한다. 맞고 자란 아이는 매를 겁내지 않고, 부모 앞에서 말을 잘 듣다가도 밖에서 자기보다 어린 사람을 때리거나 못살게 굴 수 있다.

착한 엄마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라
직장을 나간다고 해서, 자녀가 여럿이라 하나하나 세심하게 돌봐주지 못한다고 해서, 경제적으로 넉넉지 못해 풍족하게 키우지 못한다고 해서 아이들에게 미안해하는 엄마들이 많다. 시간적인 문제건, 경제적인 문제건 열등감이 있으면 아이에게 더 집착하고, 원하는 것을 다 해주거나 오히려 아이에게 끌려다닌다.

<부모가 아이를 화나게 만든다>(한국경제신문)
구체적이지 않은 칭찬을 피한다
칭찬은 잘 사용하면 아이의 기를 살리고 성공으로 이끄는 묘약이 되지만 때와 장소에 어긋나면 버릇없는 아이를 만드는 독이 되기도 한다. 칭찬을 너무 자주 받을 경우 아이는 ‘언제나 착한 아이가 돼야 한다’고 스스로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며 다음에 칭찬받더라도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칭찬할 때는 “너같이 예쁜 애는 없어” “엄마는 너 크는 재미에 살아”라는 추상적인 칭찬보다 “엄마가 말한 대로 책을 읽고 나서 제자리에 꽂아놓다니 정말 잘했어”라는 식으로 상황을 확실하게 명시한다. 또한 정당한 이유가 있을 때 칭찬한다. 행한 일의 결과를 가지고 객관적이고 정당하게 칭찬하고, 자녀가 한 일에 대한 성과를 측정해 격려 차원에서 아이가 노력한 과정을 칭찬해야 한다. 그래야만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성취감을 길러줄 수 있다.

어쩌다 한번은 타협하지 말고 끝까지 밀어붙인다 엄마나 아빠가 우습게 보이거나 함부로 해도 통할 것처럼 보이면 아이들은 심리적으로 부모를 자기 아래에 놓고 함부로 대한다. 아이가 아무 때나 ‘싫어’ ‘못해’ 하며 버틴다면 아이는 부모를 자기가 원하는 대로 다 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이다.
부모로서의 카리스마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시도 때도 없이 잔소리하거나 사소한 일까지 일일이 문제 삼지 말고 중요한 일만 골라 매섭게 혼낸다. 평소에는 친구같이 지내더라도 우리 부모에게 이런 것은 절대 안 통한다는 인식을 확실히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엄마들은 아이가 처음 버릇 없이 굴거나 말썽을 피우면 매섭게 혼내지만 시간이 지나고 반복하다 보면 흐지부지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자주 꾸짖지 말되 한번 꾸짖은 일은 끝까지 타협하지 말고 행동을 고칠 때까지 밀어붙인다.

엄마가 잘못했을 때 넘기지 말고 시인한다 부모는 아이와의 사이에 명확한 상하 관계를 적용하려는 심리가 있어 자신이 잘못을 저지르고도 자기 잘못은 묻어버리고 아이의 잘못만 나무라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자칫 아이에게 우습게 보이는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 부모가 아이 앞에서 잘못을 저질렀을 경우 사소한 것이라도 묻어버리지 말고, 잘못을 시인하고 아이가 납득할 만하게 설명해서 아이가 그 일을 이해하고 넘어가도록 해야 한다. 또한 엄마가 잘못된 행동을 했다 하더라도 아이가 그것을 가지고 불손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따끔하게 혼내야 한다. 엄마가 잘못한 문제와 분리해 “엄마에게 그런 태도를 갖는 것은 용납할 수 없어”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미운 4살부터 막무가내 8살까지 아이의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책그릇)
아이 스스로 경험하며 배우게 한다
아이의 행동이나 실수를 통해 직접적으로 자신의 행동이 빚어낸 결과를 보게 한다. 나무라거나 책임을 전가할 필요도, 개입할 필요도 없이 자신의 행동이 빚어낸 결과를 체득할 수 있다.
크게 위험하지 않다면 아이가 뛰어다닐 때 “천천히 가지 않으면 넘어진다”라고 잔소리하기보다 그냥 놔둔다. 그러다 넘어져 무릎이 까져 아프면 아이는 ‘빨리 달리면 넘어진다’는 사실을 체득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거 봐, 그럴 줄 알았어”라고 말하지 않는 것. 아이는 단순한 비난으로 여기거나 “왜 미리 말 안 해줬어?”라며 원망할 수 있다.

대안이 될 행동을 제시한 뒤 선택하게 하라 높은 곳에 올라간다든지 길거리에서 뛰어다니는 등 아이가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거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상황에서는 무작정 경험을 통해 배우라 할 수 없다. 이때는 부모가 아이의 행동이 불러일으킨 결과를 논리적으로 추론해 대안이 될 만한 행동을 제시해보자. 예를 들어 아이가 바로 앞에 앉아 TV를 볼 때, “너무 가까이 있으면 눈 나빠져. 뒤로 물러나서 봐” 라고 말한 뒤 옮겨 앉지 않으면 “계속 그러면 TV를 끌 거야. 어떻게 할래?”라고 물어보자. 계속 꾸물거리면 바로 TV를 꺼버린 후 “넌 TV를 보지 않겠다고 선택한 거야. 물러나면 볼 수 있어.”라고 얘기해 준다. 아이에게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설명하고 결정을 맡긴 뒤, 그 선택의 책임을 지게 하는 것.

<부모 면허증> (사피엔스)
체벌 대신 책임지게 한다 규칙을 따르게 하고 아이를 리드하려면 체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체벌은 아이의 행동을 제재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잘못하면 아이에게 큰 상처를 남길 수 있고, 반항심을 키울 수 있으니 조심할것. 아이에게 엄한 엄마가 되는 방법으로 체벌 대신 책임을 지우는 방법을 택해보자. 자신의 행동으로 빚어진 상황에 따르는 책임을 알려준 뒤, 그를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이가 약속했던 책 읽기를 끝내지 않았으니 책을 읽고 함께 나가기로 했던 산책을 취소하겠다든가, 유치원 숙제를 하지 않았을 때, 게임하는 시간을 넘겼을 때, 다음 날 그 시간만큼 게임을 못 하게 하는 식이다. 이렇게 일정 기간 좋아하는 일을 하지 못하도록 금지령을 내리는 것이 체벌보다 부작용이 적다.

아이에게 한계의 신호를 보내라 아이에게 어떤 행동을 요구하거나 중지시키길 원할 때 무조건 하라고 강요하기보다 ‘왜냐하면’ 등의 단어를 써서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아이가 일찍 자기 싫어하면 “이제 잘 시간이야. 그래야 내일 아침에 기분 좋게 일어날 수 있잖아. 왜냐하면 일찍 자지 않으면 유치원에서 피곤하고 졸리잖아”라고 명확하게 설명해준다. 또한 아이가 어떤 상황에서 자신의 행동을 중지하거나 바꿔야 할지 알기 위해 그 한계점을 알려줘야 한다. 엄마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옳지 못한 행동을 계속할 때 “여기까지만. 더 이상은 안 돼!”라며 분명하게 신호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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