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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곳이 여기 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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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막막 작성일10-02-01 08:52 조회1,968회 댓글1건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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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댁은 어머님 59살 아버님 62살 그런데 아버님이 뇌줄중이 걸려서 거동이 약간 불편하다
그렇다고 생활을 못하시는건 아니다.. 그리고 부모 없는 조카 2명 시댁에서 키운다
나는 우리 신랑이랑 3000만원에 25만원 월세 살고 아들이 둘이다 남편 연봉 보너스 다 합쳐서 2500만원이다 시동생은 연봉 6000만원을 받는다
아버님이 2년전 땅사서 집을 짓고싶다고 해서 아들들이 효자 노릇한다고 땅사서 집을 지었다
대출 4000만원 내고 그래서 우리도 보너스 받으면 우리쓸거 빼고 조금씩이나마 갚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시동생 하는말 그돈 모아서 넓은곳으로 이사가란다 자기가 다 갚는다고 그래서 알았다고 했다 그리고 부모 한테는 얼마나 잘하는지 어머님이 뭐 필요하다고 하면 다 사주고 돈걱정하지 말고 살라고 하더니 여자가 생겼는지 그말 쏙 들어가고 집팔아서 자기 결혼자금해달라고 한다 대출금도 많이 갚았나 했더니 일년전부터 하나도 갚지 않고 이자만 내고 있었단다 그리고는 우리더러 우리 살고 있는집 자기 주고 우리가 그 시골에 들어 와서 살면 안되냐고 했단다
그래서 우리 신랑이 회사랑 멀어서 안된다 그랬더니 집팔자고 참나~~ 그리고 어머님 한테 일좀 다니라고 했단다 어머니가 아버님 거동이 불편해서 일 못다니겠다고 하니 있는 한숨을 다 쉬며 생활비 주고 있는거 못줄수도 있다고 했단다...완전 미친쉐 주둥이만 살았다
그랬더니 이제 어머님이 우리 보고 그집 시동생 주고 들어와서 살아라고 한다
우리 신랑이 안된다고 했다 정내미 똑 떨어지네 진짜
나도 아들둘인데 큰일이다 노후계획을 확실히 세워야겠다

댓글목록

참님의 댓글

작성일
참 철없는 동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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