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 중국인 셋, 술 취해 흉기 휘두르다 살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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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부 경찰서 작성일13-06-08 06:56 조회228회 댓글3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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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체류 중국인 세 명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행인에게 칼을 휘둘렀다가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혔다.
김해중부경찰서는 7일
흉기를 들고 택시를 가로막은 채 행패를 부리다 단순히 쳐다본다는 이유로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불법체류 중국인 나모(20),
이모(27), 류모(35) 씨 등 3명에 대해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나 씨 등은 지난 1일 밤
10시께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사람과 시비가 붙었다. 술에 취한 이들은 자신들과 싸우던 사람이 택시를 타고 달아나려는 것으로 오해해 도로를
달리던 택시 앞을 가로막고 행패를 부렸다. 이때 행인 이모(26·자영업) 씨가 이 장면을 쳐다본다는 이유로 이 씨의 머리와 팔을 흉기로 내려쳐
중상을 입혔다. 이들은 다른 행인들이 폭행을 만류하면서 경찰에 신고하자 급히 부산으로 도주했다. 폭행을 당한 이 씨는 중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한다.
경찰은 현장의 CCTV와 택시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자료를 통해
이들의 신원을 확인한 뒤 휴대폰 사용내역 등을 추적해 지난 5일 부산 사상구 덕포동에서 붙잡았다. 이들은 지난해 초 관광비자(3개월)로 입국한
뒤 중국음식점 등에서 일하면서 불법체류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