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집시람의 친척언니가 장모님한테 써라면서 부산 호텔부페 식사권 5장을 주더군요.. 장모님이 식사권이 많다면서 막 좋아하며 누구한테 좀 줄지 말지 고민더군요.. 그러니깐 옆에 있던 와이프가 시아버지 시어머니 2장 주라고..(저희 부모님이 평소에 자주는 아니지만 장모님한테 이것 저것 좀 챙겨주거든요.)
그러자 장모님이 저한테 드리라면서 2장 주더라구요. 잠시후 장모님이 여길 누구랑 가나 고민하더니.. 누구 누구 막 이름을 대더군요. 그러면서 "아 그럴려면 표가 좀 모자란데.." 하면서 저한테 눈치를 주더군요. 장모님 웃으면서 "다시 줄라고 하기도 뭐하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냥 "아뇨 가세요" 하면서 다시 식사권 2장 드림..
솔직히 암것도 아니지만 은근히 섭하더라구요. 애들도 아니고 그런식으로 다시 가져가니 어이도 없는데다 그 식사권이 뭐라고 참.. 그럴거면 주질 말지 실컷 주곤 같이 갈 동무들 먼저 챙긴다고 달라고 하니.. 식사권 어차피 제가 먹을것도 아니고 엄청 대단한거 뺏긴 것도 아니지만 그냥 하시는 행동이 은근 섭하더라는..
댓글목록
섭섭이님의 댓글
섭섭이 작성일
섭섭할만해요
속 좁으신건 아니에요 |
다리미님의 댓글
다리미 작성일개같은 장모네요 |
장유아지매님의 댓글
장유아지매 작성일장모님이 철이 없으시네요 |
장모철없네님의 댓글
장모철없네 작성일참...그 장모, 철 없네...속좁은거 아닌거 같은데요. |
꾸벅님의 댓글
꾸벅 작성일
호텔뷔테라고 특별한것이라고 생각하면 이것부터 속상할것
그런데 모처럼 가는 식사동반에 이친구 저친구 지인들을 한번 초대하고 싶은 장모님 마음 그것 좀 더 배려있게 생각해 주면 안되나요? 더운여름날 뭐하러 이런 식사권가지고 남들 입에 장모님 못난이 장모님 소리 뜻게 만드는 소리 장모님이 들으시면 너무 너무 후회하실것 같습니다 이렇게 속이 좁은 마음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왕이면 5장이 식사권으로 장모님 마음이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모든 생각은 마음먹기 달렸다고 봅니다 |
양보님의 댓글
양보 작성일낯선 사람에게라도 양보하는 맘 가지고 있으면 그 사람 파워(내공)가 높아집니다. 지인들이야 확실하게 돌아오는 그 무엇이 있지요. 섭해 하는 마음이 좀 어린 마음인듯 합니다... |
철없는 여자님의 댓글
철없는 여자 작성일
저런 철딱서니없는 짓을 귀한 사위한테 막해도 되나
우리 집에도 철딱서니 꽝,안하무인 장모 하나 있어 존중 받을 짓을 해야 대접 해주지 빨리 잊으시고 앞으로도 상처 안받으시도록 조심하세요(만만하게 보이면 또 그런일 당합니다,한번 따끔하게 다잡으십시오) |
주고님의 댓글
주고 작성일다시 가져가는 장모나 그렇다고 여기에 글싸지르는 사위나 똑같다. |
장모님님의 댓글
장모님 작성일
그 상황이면 누구나 서운한 마음을 가질겁니다
이건 속좁은게 아니죠^^ 그러나 인터넷에 까진 올리는 사람 별로 없겠죠.... 댓글 보시다시피 장모님 욕만 먹이십니다ㅠㅠ |
허허허님의 댓글
허허허 작성일
그 머시라꼬 속상할거 머있슴미까
고마 부모님 모시고가서 한턱 팍 쏘면 되것구먼. 이글 쓴 양반도 20대 꼬마신랑인것같네그려. 식사는 재미난사람 여럿이 함께 가서 묵어야 맛있지 노부부끼리 가면 맛없어요. |
ㅎㅎㅎ님의 댓글
ㅎㅎㅎ 작성일식사권 그냥 다 드리고... 님이 님 부모님 모시고 더 좋은 호텔에서 식사하시면 될듯하네요^^ |
행복님의 댓글
행복 작성일허허허 님꺼 한표 |
행복님의 댓글
행복 작성일허허허 님께 한표 |
저도님의 댓글
저도 작성일
허허허 님 의견에 찬성해요
아님 똑같이 5장 사서 부모님 갖다드리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