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차량만 촬영

모텔 입구에서 불륜 현장을 몰래 촬영해 이를 빌미로 수백만 원 상당의 돈을 받아 챙긴 일당들
심지어 이것을 이용하여 여자들과 사귀기도

 특히 여성 차량 앞에 붙은 휴대전화 번호로 해당 여성에게 연락해 아파트관리사무소라고 신분을 속여 남편 연락처를 알아낸다고....

모텔을 출입하는 불륜커플을 골라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하고 불륜 여성의 남편에게 불륜 사실을 알려주는 대가로 수백만 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로 일당들 일망타진하다

부산에서 최근일어난 사건...

차량에 적힌 번호와 위치추적기 차량에 부착 하여 덜미잡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 등은 지난 1월 중순부터 한 달 동안 강서구 한 모텔에서만 고급 승용차를 타고 출입하는 불륜 남녀의 사진을 몰래 촬영했다.

불륜 남녀가 모텔에 들어가고 나면 차량 아랫부분에 위치추적기를 몰래 달아 불륜 여성의 집까지 미행했다. 집을 확인한 뒤 여성 차량 앞에 붙은 휴대전화 번호로 전화를 걸어 아파트관리사무소라고 속인 뒤 '입주자 명단에서 세대주가 빠졌다'는 이유로 남편의 연락처를 요구했다. 피해여성들은 전혀 의심하지 않고 연락처를 알려줬다. 이들은 연락처를 알아낸 한 불륜 여성의 남편 A(44) 씨를 만났다. A 씨에게 모텔로 낯선 남성과 들어가는 부인의 사진을 보여주고 관심이 있으면 동영상 원본과 불륜 사실 여부를 직접 확인해주겠다고 말했다. 정 씨 등은 이를 빌미로 총 500만 원을 받아챙겼다. 이들은 이런 수법으로 모두 불륜 여성 14명의 뒷조사를 하고 다녔다. 이들은 피해여성의 남편에게 연락해 '부인이 불륜을 저지르는 것 같은데 관심이 있느냐'고 물어보고 관심이 없다고 거절하면 더는 연락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