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을 소개합니다 ㈜곰절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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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3-05-23 07:06 조회311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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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모산 자락에 폭 쌓여있는 성주사, 곰절이라고도 부르는 이 절은 오른 편으로 맑은 계곡을 끼고 있다. 계곡 위에 작은 다리가 놓였고 건너편으로는 넓은 숲 그늘이 펼쳐져있다. 그곳은 볕이 잘 들면서도 숲이 우거져 서늘한 바람이 불고, 바로 옆으로 계곡수 흐르는 소리가 청아하다. ㈜곰절마을의 표고버섯은 그곳에서 자란다. 유통되는 표고의 대개가 중국산이라는 현실속에 노지의 유기농 표고버섯이 비현실처럼 자라고 있다. 특히나 청정 환경의 노지에서만 소량 볼 수 있다는 백화고(갈색인 표고 표면이 툭툭 갈라져 흰색이 더 많이 보이는 표고)가 적지 않게 난다.
㈜곰절마을은 지난 2011년 성주사와 성산구가 협약을 맺고 창업한 사회적기업이다. 불모산의 청정 환경과 어르신의 손맛을 활용해 자연그대로의 전통식품을 판매, 수익을 내고 노인 일자리도 만든다는 취지다. 현재 7명이 근무하며, 성주사 자락에서 표고버섯과 콩, 간장, 된장, 콩나물, 녹차, 도라지, 고사리, 더덕 등을 직접 재배해서 판매한다. 직원들은 최소 58세 이상의 고령자들이다.
표고버섯은 올봄에 첫 수확을 시작했다.
“경남 일대에 노지에서 유기농으로 표고를 키우는 곳은 우리밖에 없습니다. 하우스 재배가 많고, 일반적으로 재배농가에서는 잡균의 번식을 막기 위해 일정량의 농약을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일절 농약을 치지 않습니다. 여기가 상수원보호구역이라서 농약을 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양이 적긴 하지만 애초에 큰 이윤을 남기기 위해 시작한 일이 아니니 괜찮습니다.” 이상용 상무이사는 곰절마을의 표고는 ‘자연 그대로’라고 했다. 이달까지 따내고 쉬었다가 가을에 또 따는데 봄에 나는 생표고의 약리성분이 좋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표고버섯은 고혈압과 당뇨의 예방과 치료에 좋고, 항암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암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곰절마을은 생표고버섯 1㎏을 2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전화로 주문이 가능하다. ㈜곰절마을 ☎ 261-0103. 010-2127-1562(이상용 상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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