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지역의 중장년 및 청년들에게 알찬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20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남창원 과학기술진흥원(의창구 팔룡동) 1층 로비에서 개최한 ‘일구데이 채용박람회’가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중장년-청년 취업 희망을 잡(Job)자!!’라는 슬로건으로 (주)효성중공업, 남창원농협, 동환산업(주), 동양산업(주), 우림기계(주), (주)신화ENG, (주)대성테크, 인텍 등 지역의 우수기업 75개 기업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경남경영자총협회 등 10개 유관기관 및 단체들이 함께 참가했다.

모집직종은 사무관리, 연구개발, 생산기술, 품질관리, 부품 설계?조립, 생산직군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900여 명 안팎의 중장년 구직자들이 참가했다.

특히 39사단 제6128부대, 특전사, 공군 제5전술 공수비행단, 해군 해난 구조대 4개 군부대 부사관 모집에 5개 특성화고(경남관광고, 경남전자고, 경남자영고, 창원기계공고, 마산공고) 30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청년 구직자는 “평소 알지 못하는 우수한 기업들을 접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지역 알짜기업들의 채용정보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직접채용관을 중심으로 면접 도움관?베이비부머 지원관?전시관 등 23개의 부대행사 부스를 통해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면접 이미지 메이킹 △이력서 사진촬영 △건강검진 △직업심리검사 △구인?구직상담 및 알선 △베이비부머 맞춤형 특별강좌 △중장년맞춤형 직업훈련생 모집 등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하여 참가자들에게 열띤 반응을 얻었다.
 
이날 현장 면접을 통한 직접 참가기업에서 368명을 채용했고, 채용알림판을 통해 이력서만 접수하는 간접 참가기업에서 108명을 채용해 총 476명이 일자리를 갖게 됐다.

김형준 창원시 일자리만들기추진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중장년 및 청년층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은퇴를 맞은 베이비부머 세대에 대한 재취업 및 청년 구직을 위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취업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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