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카지노 복합 리조트 건설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전심사를 요청한 곳은
미단시티내에 시저스와 리포그룹 컨소시엄인 LOCZ와 국제업무지구북쪽면에 신청한 일본의 오카다 홀딩스의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 두 곳이다.
LOCZ는 미단시티의 8만9000m²부지에 2조2470억원을,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는 공항 국제업무지구에 2조 7천억을 투입하여 건설하고 아직 신청하지 않는 영종하늘도시내에도 4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현행 카지노 사전 허가제는 5000만 달러만 선투자한 뒤 투자 계획을 내고 투자적정등급인 ‘BBB’ 이상의 신용상태를 증명하면 된다.
그러나 사전심사를 통과했다고 해서 카지노 허가가 바로 주어지는 것은 아니여서 사전심사 통과 후 4년 내 3억 달러 투자 및 특1급 호텔 또는 컨벤션센터 건설을 완료해야 하며,그렇지 못하면 사전심사 적합 통보가 아예 취소된다.

현재 문체부 관계자는 최근 17일 기존 청구된 사전 심사건에 대해서는 현재 법령에 따라 공정하게 판단할 것이며 지금과 같이 민원사무처리법을 근거로 한 시행령이 아니라 경제자유구역법에 정식으로 포함시켜 공모제 방식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사전심사 결과는 당초 4월 중순에 나올 예정이었으나 문체부가 서류 보완을 요구하면서 계속 연기됐다.
다만 문체부 관계자는 6월까진 결과가 나을꺼라고 말했다.

일부 카지노 사업권을 허가 받은 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운영권을 되팔고 철수하는 ‘먹튀(sell and exit)’주장은
카지노 허가권을 양도할 때도 정부 승인이 필요해 구조적으로도 불가능한 얘기라고 모두들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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