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을 이어온 ‘전통불꽃낙화’ 진동 동촌냇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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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3-05-16 07:16 조회255회 댓글1건 내용복사 즐겨찾기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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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1만여 개의 불꽃 낙화가 창원 진동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장관이 펼쳐진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청년회(회장 김인해) 주최 ‘제18회 창원진동 불꽃낙화축제’가 오는 18일 토요일 진동면 동촌냇가에서 개최된다.
오후 2시 불꽃낙화가요제를 비롯해 불꽃콘서트, 불꽃낙화 점화식, 밸리댄스, 축하공연 등이 오후 9시까지 이어진다.
‘불꽃낙화행사’는 지금으로부터 1800년 전부터 이 지역에 경사나 축제가 있는 날이면 실시했다고 한다. 예전에는 사동 봉래산을 휘감는 낙화를 국도 양편의 수양버들을 연달아 엮어서 진동까지 이어져 장관을 이뤘다고 하니 야경은 별천지를 연출했으며, 고현 선착장 앞바다에서는 수 십 척의 배가 드문드문 돛대를 이어 연결시켜서 낙화야경은 더 없이 아름다운 것이었다고 한다. 그 이후에 음력 사월 초파일이면 지역주민에 의해서 몇 번 시도 한 적이 있으나 사라져가는 우리고장의 민속문화를 진동면 청년회에서 계승해 1995년부터 전통축제행사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진동면 광암항에서 진동미더덕 축제와 동시에 진행했으나 올해는 2005년까지 하던 방식대로 진동 동촌냇가에서 독자적인 행사로 개최한다. 지난해처럼 바다위로 떨어지는 낙화를 보는 것도 신선한 충격을 주는 장관이지만 올해처럼 바로 내 머리위에서 떨어지는 불꽃을 보며 그 사이를 거닐어 보는 것도 순식간에 사라지는 화려한 불꽃놀이를 보아오던 도시민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불꽃낙화행사’는 어두운 밤에 이루어져야 불꽃을 감상하기 적절하기 때문에 오후 8시에 점화한다.
낮에는 여름을 연상하는 날씨지만 밤에는 기온이 내려갈 수 있으므로 아이들과 같이 참여할 때는 보온을 위하여 여분의 옷을 준비하는 것이 불꽃낙화를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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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님의 댓글
주홍 작성일멋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