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에 '힐링' 관련 시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10일 김해시는 상동면 묵방리 산 30 일대에 '장척 힐링마을'을 세운다고 밝혔다.

시는 이달 말 55억 원을 투입,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10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연말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다. 2015년 완공할 예정이다.

장척 힐링마을에는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시설물을 비롯해 외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힐링체험박물관, 숲속 오토캠핑장, 숲속 도서관 등이 마련된다.

또 장척계곡 바로 아래에 있는 편백나무 숲을 이용한 숲체험관도 만들어진다.

밀양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힐링식물의 다양한 활용법을 알려주는 '힐링식물 체험'을 이달 초부터 운영하고 있다. 다음 달 7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농업기술센터 조리실습실과 야외에서 진행된다.

이 기간 센터는 원예연구가를 초청해 자생 힐링식물을 이용한 분경실습을 실시한다. 또 관엽식물, 다육식물을 이용한 소규모 가든 만들기와 식용식물과 꽃을 활용한 차·음식 체험도 병행된다. 풍수해설사를 초빙해 음양오행에 맞는 올바른 풍수 인테리어법 강좌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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