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살면서 층간소음에 시달려보긴 첨이에요 ㅠ 시집오기 전에도.. 시집와서 첨 살던 오래된 아파트도 이정돈 아니었는데. 안방에 낮에 누워있어 보면
남의 집 티비소리가 너~무 잘 들려요. 무슨 프로 보는지 구별가능할 정도고 피아노도 우리집에서 치는것처럼 너무 생생히 들리고... 진짜
당황스럽네요. 지금은 애기가 신나서 뭐라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는데.. 사람 소린 뭐 티비소리에 비하면 작게들리는 편이라서 괜찮네요.. 티비와
피아노 소리가 대박 크게 들려요 ㅠ 화장실에서 물 틀어놓는 소리도 잘 들리고.. 근데 전반적으로 남의 집 피해준다 싶을만큼 소음 발생하는
이웃집은 딱히 없어요 쿵쿵 뛰거나 그런집도 없고요.. 티비도 보지 말라 항의할수는 없잖아요. 그냥 아파트를 넘 잘못 지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
다른 집들도 이런가요...??? 전에 에어컨공사할때 오셨던 기사분이.. 이런 옛날아파트들은 자갈 섞어서 짓기땜에 오히려 요즘 아파트보다 정말
튼튼하다고. 지진와도 안 무너질거라고 하시던데... 튼튼한거랑 소리랑은 관계가 없나 봐요 ㅠ 제가 둔한편이라 그러려니 하고 살긴 하지만.. 암튼
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남의 집 소리가 잘 들려서 고민스러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