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내외동 조* 칼국수 집에서 칼국수를 먹고 식사비가 만원 나왔습니다.
삼* 카드로 결재했습니다.저의 매월 카드 결재일은 1일입니다.
3월 2일 먹은 것은 4월 1일 결재될 예정이었습니다.

4월말경  그때 까지 사용하지 않던 삼 * 카드 승인 내역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신청했습니다.
문자가 왔는데 제가 실제로 사용한 금액보다 누적액이 항상 만원 더 플러스 되어 날아오는 겁니다.
이상하다 생각해서 카드사에 문의를 했습니다.
쓴적 없는 만원이 항상 누적액에  더 붙어서 문자로 날아온다. 그 만원은 도체데 뭘까?

카드사가 두시간을 알아보더니 마침내 답변을 했습니다.

3월 2일 김해시 내외동 뜨란채 아파트 근처 조*  칼국수 집에서 식사 하신 내역이 있는데요?
네 그기서 칼국수 먹었습니다.
같은 건으로 두번 결재되어 2만원 승인되셨습니다. 저희가 생각하기로 아무래도 식사를 한번 하시고  두번 카드 결재되신것 같아 일단 4월 1일 5월 1일에 고객님 결재계좌에서 돈을 인출하지는 않고 허수로 잡아 두고 있었습니다.
그래요? 그럼 제가 칼국수 만원어치 먹고 2만원 승인됐다 이 말씀이세요?
예 그렇습니다. 저희가 봐도 만원어치를  드신 상황인것 같아 허수로 잡아 두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고객님이 피해보신 금액은 없으십니다.
그럼 그 허수는 언제까지 카드사에 잡혀 있는 것인가요?
예 고객님 이런경우는 보통 3개월간 카드사에 허수로 잡혀 있게 되고요. 고객님은 3월 4월 이미 두달이 지나셔서 5월말쯤 되면 자연스럽게 그 추가로 승인된 만원의  금액이 사라질 것이며 승인 내역 알림도 고객님이 실제로 승인받으신 금액만 누적금액으로 뜨게 될것입니다.

어떻던 피해본 금액은 없다고 하고 6월 1일결재일 이전에 추가 승인된 금액 만원은 기록에서 삭제될 것이라 합니다.
그래도 어떻던 조* 칼국수는 모르고 있는것 같아서 일단 전화를 했습니다.
3개월이나 카드사에 허수로 잡혀 있게 되는 이중 승인을 피해주시면 다른 고객들도 이런 식의 불편은 안겪어도 되잖아요. 카드사 직원도 그것 찾느라 애먹었고 저도 쓴 금액보다 누적금액이 많아서 이게 뭔가 신경쓰였거든요. 만원이던 이만원이던 자기가 쓴만큼만  대금 결재하고 싶은것은 당연한 거니까요.

결과적으로 조*  칼국수와의 대화는 그리 원활하지(?) 못했습니다 주인분이 나도 할말 있다고 한 순간도 쉬지 않고 고함을  질러댔으니까요.
전화는 한 20분간 한것 같은데 주인분이 계속 고함을 질렀어요.
말인즉슨 나도 억울하다. 내가 일부러 그랬냐? 그런 일이 가끔 있는데 bc 카드는 그때마다 승인내역이 맞느냐고 확인전화가 오는데 삼* 카드는 안온다. 손님도 (저) 2개월이나 모르고 있지 않았으냐 ? 등등 .. 

제가  전에  그 칼국수집에 들렀다가 그만 휴대폰을 놓고 온일이 있었습니다. 놀라서 달려갔더니 종업원분이 잘 보관하고 계시다가 주시더라구요.
너무 고마워서 인사를 90도로 하고 왔습니다. 휴대폰 일로 고마운 마음도 있고 하니   따지거나  싸울려고 뭔가 손해배상을 받아내려고 전화한것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아니라 다른 고객들이라면 결코 묵과할수 없는 상황이라고 아주 난리가 날 정도의 일이라고 판단되어서 저의 입장에서는 말해주려고 전화한것이었는데 결과는 씁쓸하게 끝났습니다.
처음에 통화한 종업원분은 그래도 제말이 무슨 뜻인지 대충 알아들어 주셨는데 중간에 주인이 전화를 가로채면서
상황이 이상한 쪽으로 흘렀습니다.잘 듣고 계시다 생각했던  분의 목소리가 중간에 갑자기 톤이 확 올라가면서 할말 해봐요  하길래 지금까지 이야기 했잖아요? 했더니
뭣때문에 전화했냐?원하는게 뭐냐..
 만원 줄게 계좌번호 불러라 하도 난리를 치는 바람에 전화 통화하는 상대방이 바뀐 것을 알았습니다.
어떻던 난 돈받아내려고 전화한거 아니다. 오히려 제가 해명하느라 고생을 했습니다.

카드 사용은 현금 사용에 비해 대단히 편리하지만 때로는 이런 일도 일어나는 군요.
조* 칼국수 집 주인말씀으로는 종종 있는 일이라고 하니 여러분 꼭 한달에 300원이 들더라도  카드 사용내역  문자 알림 서비스 신청하시고요.
조금이라도 이상한 점을 발견하시면 즉각  카드사에 전화하셔서 확인하세요.
저의 경우에도 카드사는 허수로 3개월간 잡혀 있을 거라 했지만 제가 조* 칼국수 집에서 실제로 음식을 만원어치만 먹은게 확인이 된후에는 허수가 빨리  사라졌습니다. 3개월까지 가지 않았어요.

만일 주인도 모르고 나도 모르고 있는 가실적 소위 허수가 있는데 카드사마저 실수해서 결재일에 돈을 빼가버리면 그야말로 손해니까 카드결재대금 청구서 오면 꼼꼼히 챙겨보시고요.
저의 경우에는 허수가 만원이었지만 금액이 더 클수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휴대폰 문자 알림 서비스 꼭 필요해요.

그리고 이번에 뚜레주르에 가서 빵을 좀  샀는데 마침 제 휴대폰이 전원이 꺼져 있어서 휴대폰 속 전자지갑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전자지갑안에 제 cj 원 카드 넣어 다니거든요)
그런데 주인과 종업원이 그걸 보면서도 아무 말이 없는 겁니다.
다른 방법으로 할인이나 적립을 받을수 있다는 말을 하지 않고 둘다 굳게 입을 다문 것이죠.
결국 할인이나 적립 아무것도 못받고
빵값을 다 주고 가게를 나와 영수증을 받아 보니 하필 이번주간이 cj 원 카드 회원에 한해서 빵값 10% 할인 주간이더군요.
몇만원씩 하는 케익을 샀다면 적어도 몇천원은 할인 받을수 있는 것이죠.

며칠뒤 뚜레주르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cj 원 실물카드나 휴대폰 속 카드가 없어도 회원가입시 기재한 전화번호가 있으면  할인이나 적립을 받을수 있고 어쩌다 하는 10% 할인 행사 혜택같은것도  적용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주민번호는 안되고 전화번호를 부르면 된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그런것은 아무래도 고객보다는 점윈이나 주인이 안내 해 주는게  맞는 일이라고 하고요.
 천원어치 빵 하나 사고 100원을 할인 못받았다면 그리 억울할것도 없겟지만 3만원짜리 케익사고 3천원 할인받을수 있었던 사람이라면 다소 주인이나 종업원이 미울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cj 원  카드가 없거나 전화번호가 틀려서 할인이나 적립을 못받았다 하더라도 당일에 한해서 카드를 다시 소지하고 방문하거나 다시 가서 전화번호를 정확하게 불러주면  할인이나 적립을 받을수 있게 돼 있다 하네요.
당일에 한해서만 가능하답니다.
몇만원짜리 비싼 케익을  사고도 카드가 없어서 아무런 혜택을 못받았던 분들은 참고하세요.
빵집 운영하시는 분들이 미리 좀 고객에게 이런  사항을 알려주시면 가장 좋은데 다들 살기가 어려워서 그런지 고객이 카드 없으면 그냥 그것으로 땡이네요.

 제 이야기가 삶속에 작은 도움 되셨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