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민단체, 모노레일카 설치 '진통'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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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환경훼손 작성일10-01-29 02:36 조회1,889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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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민자유치사업으로 가야역사테마파크 모노레일카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재검토 요구를 거세게 받고 있다.
김해시에 따르면 가야역사테마파크 모노레일카 설치사업은 어방동 분성산에 위치한 가야역사테마파크 주차장에서 김해천문대까지 430m 구간에 40인승 모노레이카와 승·하차장 2곳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46억 원으로 김해시와 민자사업자인 한국모노레일㈜가 절반인 23억 원씩 부담하게 된다.
김해시는 2월중으로 착공에 들어가 가야역사테마파크에서 촬영되는 드라마 '가야' 방영시기에 맞춰 5월쯤 운행에 들어간다는 계획하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시민사회단체 "자연환경파괴 가중하는 행위 이해 못해"
이런 움직임에 대해 김해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해YMCA 등 7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가야역사테마파크 모노레일설치 대책협의회는 최근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시는 분성산 모노레일카 사업을 재검토하고 김해시의회는 시민여론 수렴을 통해 공사시점을 비롯한 타당성 조사를 거치는 등 예산 재심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사업 타당성에 있어 노약자나 장애인 접근성에 대한 불편을 주장하고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고 천문대와 김해시 야경이 그다지 많은 관광유인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재로 인해 소실된 자연환경에 철근과 인공구조물을 설치함으로써 자연환경파괴를 가중하고자 하는 행위를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또 "경제적 수익성에 있어 연간 92만 명 정도의 방문객 중 약 24만명이 탑승하는 조건과 운행요금도 어른·청소년 4천 원, 어린이 3천 원으로 계산해 회사투자액 23억 원을 완공 이후 6년 5개월 동안 운영수익에서 회수하고자 한다"며 "그러나 시가 추정한 92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 수는 무리하게 부풀려져 있다고 보여진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어 "방송홍보에 급급한 나머지 분성산에 철구조물을 세움으로써 나타나는 분성산의 조망권 문제, 환경파괴에 대한 문제뿐만 아니라 시민의 운행요금부담률을 비롯해 가야역사테마파크에 어울리는 또다른 대안적사업에 대해서는 별관심이 없다"고 주장했다.
◈ 김해시 "분성산의 생태 복원시 나무들에 영향 주지 않아"
이에 대해 김해시 관계자는 "모노레일의 경우 환경훼손이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기 때문에 채택했으며 반대로 임도 등을 설치할 경우에 대규모 토목공사가 필요하다"며 "거대 구조물이 아니기 때문에 분성산의 생태가 복원되면 나무들에 영향을 주지 않고 잘 어우러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수익성 부분에 있어서는 김해시가 먼저 민자사업자에게 제안한 것이 아니라 민자사업자가 역사성, 관광객 추이 등 사업검토를 통해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해 시에 제안했다"며 사업성은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런 논란 속에서도 김해시는 사업 재검토 요구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으로 보여 사업진행과정에 상당한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해시에 따르면 가야역사테마파크 모노레일카 설치사업은 어방동 분성산에 위치한 가야역사테마파크 주차장에서 김해천문대까지 430m 구간에 40인승 모노레이카와 승·하차장 2곳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46억 원으로 김해시와 민자사업자인 한국모노레일㈜가 절반인 23억 원씩 부담하게 된다.
◈ 시민사회단체 "자연환경파괴 가중하는 행위 이해 못해"
이런 움직임에 대해 김해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해YMCA 등 7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가야역사테마파크 모노레일설치 대책협의회는 최근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시는 분성산 모노레일카 사업을 재검토하고 김해시의회는 시민여론 수렴을 통해 공사시점을 비롯한 타당성 조사를 거치는 등 예산 재심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사업 타당성에 있어 노약자나 장애인 접근성에 대한 불편을 주장하고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고 천문대와 김해시 야경이 그다지 많은 관광유인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재로 인해 소실된 자연환경에 철근과 인공구조물을 설치함으로써 자연환경파괴를 가중하고자 하는 행위를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또 "경제적 수익성에 있어 연간 92만 명 정도의 방문객 중 약 24만명이 탑승하는 조건과 운행요금도 어른·청소년 4천 원, 어린이 3천 원으로 계산해 회사투자액 23억 원을 완공 이후 6년 5개월 동안 운영수익에서 회수하고자 한다"며 "그러나 시가 추정한 92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 수는 무리하게 부풀려져 있다고 보여진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어 "방송홍보에 급급한 나머지 분성산에 철구조물을 세움으로써 나타나는 분성산의 조망권 문제, 환경파괴에 대한 문제뿐만 아니라 시민의 운행요금부담률을 비롯해 가야역사테마파크에 어울리는 또다른 대안적사업에 대해서는 별관심이 없다"고 주장했다.
◈ 김해시 "분성산의 생태 복원시 나무들에 영향 주지 않아"
이에 대해 김해시 관계자는 "모노레일의 경우 환경훼손이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기 때문에 채택했으며 반대로 임도 등을 설치할 경우에 대규모 토목공사가 필요하다"며 "거대 구조물이 아니기 때문에 분성산의 생태가 복원되면 나무들에 영향을 주지 않고 잘 어우러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수익성 부분에 있어서는 김해시가 먼저 민자사업자에게 제안한 것이 아니라 민자사업자가 역사성, 관광객 추이 등 사업검토를 통해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해 시에 제안했다"며 사업성은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런 논란 속에서도 김해시는 사업 재검토 요구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으로 보여 사업진행과정에 상당한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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