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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보고도 안받아준다고 트집잡으면 할말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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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택배결론 작성일13-04-05 17:49 조회291회 댓글1건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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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청량리동 미주아파트 6동 경비실. 6.6㎡(2평) 남짓한 공간은 크고 작은 상자와 포장 봉투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옷, 신발, 화장품, 두루마리 화장지, 컴퓨터 모니터, 떡. 홈쇼핑이나 인터넷쇼핑 업체에서 발송한 물건들이다. 바닥부터 쌓은 상자의 높이는 어른 허리보다 높았다.

“쉴 새 없이 쏟아져들어오는 택배 때문에 꼼짝 못해요. 아파트 주변 청소랑 쓰레기 수거, 엘리베이터 걸레질에 순찰까지 해야 하는데 주민들 대신 택배 물품까지 받아 보관하려니 정말 힘들어요.” 상자 10여개에 둘러싸인 6동 경비원 정흥조(61)씨가 하소연했다. 정씨는 165가구를 관리하고 있다.

419가구를 맡고 있는 숭인동 롯데캐슬 천지인의 지동(오피스텔) 경비원 홍대용(51)씨는 날마다 택배를 40∼50건 처리한다. 택배 관리가 일과 중 절반 이상이다. 홍씨는 “주민들에게 물건을 다 전해줄 때까지 마음을 놓지 못 한다”고 했다. 낮 12시를 갓 넘긴 시각, 홍씨의 경비실을 채운 상자는 18개였다.

홈쇼핑과 인터넷쇼핑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면서 아파트나 오피스텔로 택배 물량이 쇄도하고 있다. 경비원들은 주민들 대신 매일 수십개의 물건을 받아 지키느라 본업인 순찰도 제대로 못 하는 처지라고 입을 모았다.

택배는 오전 10시∼오후 4시 사이에 몰려온다. 이 시간 구매자인 주민은 대부분 집에 없다. 있더라도 낯선 배달원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는 주민이 상당수다. 그래서 배달원들은 주민 집에 들르지 않고 경비원에게 물건을 맡기거나 경비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물건만 경비실에 놓고 가기도 한다.

받는 사람이 운송비를 내는 ‘착불’ 택배를 받을 때 경비원은 더욱 난처하다. 미주아파트 경비원 정씨는 “배달원은 운송비를 당장 받아가야 하니 나한테 달라고 하고, 주민들은 나중에 자기가 갚겠다고 한다. 하지만 택배가 하루 수십 건인데 건당 2500∼3000원씩 대신 내줄 순 없는 노릇”이라고 했다.

경비원이 택배 잡무에서 해방되기는 간단치 않다. “물건 찾아가라고 집집마다 두세 번씩은 연락해야 해요. 가끔 늦게 연락하면 옷을 갈아입었다거나 자야 한다면서 안 오기 일쑤죠.” 롯데캐슬 천지인의 천동(아파트) 경비원 오춘석(69)씨가 “택배 때문에 별 일을 다 겪는다”며 귀띔했다.

경비원들은 만일의 분쟁을 막으려고 근무일지와는 별개로 택배수령일지를 쓰고 있다. 롯데캐슬 천지인은 배달원들에게 ‘분실 사고가 발생하면 택배 업체가 책임진다’는 약정서를 받는다. 숭인동 오피스텔 대우 디오빌은 최근 경비실 유리창에 ‘택배는 경비실에서 취급하지 않는다’고 써 붙였다.

한 오피스텔 경비원 고모(62)씨는 “경비실은 택배 업체 보관창고가 아니다. 택배를 받는 건 주민 편의를 봐 주는 것이지 우리 의무가 아닌데 주민들은 아주 당연히 여기는 듯하다”고 섭섭해했다.

강창욱 김수현 기자 kcw@kmib.co.kr

댓글목록

경비실님의 댓글

경비실 작성일
애구.. 같은 취지의 글 적고보니 이글이 눈에 보이네요.;;;
대한민국 아파트 경비원님들 ~
수고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아파트 입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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