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청렴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18일 '청렴 김해 만들기 협약식'을 개최한 데 이어 지난 3월 26일에는 시청 전 부서 주무계장이 모여 청렴 시책 1부서 1과제 선정을 위한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하는 '청렴성공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과 함께 최근 언론에 보도된 비위사건에 대한 뒷이야기를 들려주었고, '청렴 감각'을 개발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지금까지 청렴도 향상은 감사담당관실의 업무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실제 청렴도를 높이는 업무는 시청 전 부서 전 공무원이 동참해야만 가능한 일임을 환기시키면서 부서별로 업무의 특성에 맞게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실천과제를 발굴하고 나아가 준공무원인 업자나 관변단체,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제를 개발할 것을 주문했다.

시는 시민이 불편하게 느끼는 제도나 불친절한 언행, 부서 간 협조 미흡 등이 모두 부정과 부패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함을 인식한 만큼, 김해시 공무원들의 반부패 청렴 실천 활동들이 전시성ㆍ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참된 공복으로 거듭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