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급수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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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급수 작성일13-03-22 09:41 조회593회 댓글4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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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급수가 있다
칠푼이 팔푼이만
급수가 있는게 아니라 멀쩡한 사람도
다 급수가 있다.
그러나 학벌, 재산, 지위, 재주로
급수가 정해지는게 아니다.
오직 한 가지, 세상보는 눈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사람 급수가 드러난다.
동서양 역사책에도 없고,
학교 교과서에도 없고,
스승의 가르침에도 없는 세상보는 눈은
傳授(전수)가 아니요 生成(생성)이다.
씨눈이 틔여서
나무로 크는 줄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씨눈 어디에 나무가 들어있는 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알밤을 그려놓고 이러쿵 저러쿵
밤나무의 원초를 주장하고
정자 난자를 그려놓고 인간의 태초를 해설하나
공허하기 짝이 없듯이
세상보는 눈도 딱 집어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쁜 년이
바람나면 여러 사내 신세 망치 듯
유식한 놈에게 세상보는 눈이 잘못 박히면
여러 사람에게 해독을 끼친다.
세상이 시끄러운 게 어디
못 배운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잘못 배운 놈들이 많아서 탈이지.
오욕칠정으로 범벅이 된
사회생활을 하면서
마음을 비운다는 것은 빈 말이다.
세상을 볼 수있는 눈으로
사람을 보고 시대를 보고 역사를 보면
무위의 자유를 찾게 된다.
저 이름모를 들새의 날개만큼만
세상보는 눈을 높혀 보자.
마음을 비운다는 것은 계산된 허무이지만
빈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자유스러운 자유인가
칠푼이 팔푼이만
급수가 있는게 아니라 멀쩡한 사람도
다 급수가 있다.
그러나 학벌, 재산, 지위, 재주로
급수가 정해지는게 아니다.
오직 한 가지, 세상보는 눈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사람 급수가 드러난다.
동서양 역사책에도 없고,
학교 교과서에도 없고,
스승의 가르침에도 없는 세상보는 눈은
傳授(전수)가 아니요 生成(생성)이다.
씨눈이 틔여서
나무로 크는 줄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씨눈 어디에 나무가 들어있는 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알밤을 그려놓고 이러쿵 저러쿵
밤나무의 원초를 주장하고
정자 난자를 그려놓고 인간의 태초를 해설하나
공허하기 짝이 없듯이
세상보는 눈도 딱 집어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쁜 년이
바람나면 여러 사내 신세 망치 듯
유식한 놈에게 세상보는 눈이 잘못 박히면
여러 사람에게 해독을 끼친다.
세상이 시끄러운 게 어디
못 배운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잘못 배운 놈들이 많아서 탈이지.
오욕칠정으로 범벅이 된
사회생활을 하면서
마음을 비운다는 것은 빈 말이다.
세상을 볼 수있는 눈으로
사람을 보고 시대를 보고 역사를 보면
무위의 자유를 찾게 된다.
저 이름모를 들새의 날개만큼만
세상보는 눈을 높혀 보자.
마음을 비운다는 것은 계산된 허무이지만
빈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자유스러운 자유인가
댓글목록
흐음님의 댓글
흐음 작성일백번 옳은 말입니다. 정말 공감이 가는군요. |
秋實님의 댓글
秋實 작성일도사의 욜강 흔들고도 남을 말이여. |
無님의 댓글
無 작성일
아침의 공허함속에 님의 글귀는 쓰디쓴 마음에 촉촉함을 적셔 줍니다
아련하고 애달픈 마음을 애써 달래기 싫어 더 깊은 마음속으로 문을 닫고 마는 그런 엉성한 인간의 굴레속에 아! 이 , 아침 들새의 날개만큼만, 마음을 비운 허무와 자유로움으로 그런 자유로운 자유를 만끽하고 싶어라 |
生成(생성)님의 댓글
生成(생성) 작성일아주 넓고 깊은 생각을 갖고 계신 분인 것 같습니다. 生成(생성)도 공감하는 부분입니다만, 인간적 한계와 방황, 끝없은 학습, 성찰, 시행착오...이런 과정없이 어느 하루 어느 시간에 갑자기 生成(생성)이 될런지요...우주(혹은 사람)가 아무런 인과 관계없이 생겼을까...어떤 과정이 있었을까...사람의 급수가 있다면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 가는 걸까...원래 급수가 정해져 있었을까...생각 깊은 글을 대하니 참 반갑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