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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 가버리고 싶네요

작성자 김해 작성일13-03-13 09:01 조회1,086회 댓글1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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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금 아무것도 하기싫고 다귀찮아요
화병인거같기도하고 우울증같기도하고..

지금 이 삶이 너무 만족하지도못하겠고 싫어요

능력없는 남편이랑은 정말 이혼만 하면 재혼 다시 잘할수있을거같고..
이혼 하자니 아이가 걸리고..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여기서 탈피만 하고 싶어요

시댁근처서 나혼자만 길잃은 외톨이 같고

기댈곳도 없고...

아이는 아파 병원신세 자주 지고
아이 병간호 하다가 내몸도 아파와 죽겠고

그냥 이래저래 다 싫어요

핸드폰 두고 떠나볼까..생각들고

아이만 안고 떠나볼까...생각들고

KTX타고 부산을 갈까...
춘천을 갈까...

나혼자 모텔 잡고 몇일 묵을까..

별의별 생각이 다 듭니다

회산 다니기 싫은데 다녀야만 하는 현실도 너무 싫고..

정말 우울증 걸릴것 같아요

도망가버리고싶어요

댓글목록

한때님의 댓글

한때 작성일 13-03-13 09:59

아마도 많은 분들이 그런 생각 있을겁니다. 가끔 남편아닌 남자 친구 만나면 잠시나마 설레고 마음의 안정을 찾을겁니다.
그러나, 다시 가정으로 돌아 와야겠죠.1년후던 2년후던....

미친님의 댓글

미친

작성일 13-03-13 17:20

개에게는 몽둥이가 약!

벌써님의 댓글

벌써 작성일 13-03-13 10:32

우울증 증세가 오는것 같은데요...가족들과 상의하고 속의말 다 털어놓으세요...
병원의사에게 다 털어놓는것도 도움이 될듯한데요...

엄동설한님의 댓글

엄동설한 작성일 13-03-13 11:15

딴것 없습니다...
다들 다 그렇세 사는데 ...
단지 어떤이는 숨기고 살고 ....
또 어떤이는 참고 살고...
또 다른 어떤이는 몰래...
몇몇 다른이는 진짜 실행에 옮겨 살고...
또 다른 몇몇은 다른 것으로 극복하고 사는것이 삶입니다..

본인의 의지와 알고 있는 지식 그리고 본성 그리고 이성 그리고
타인의 본보기를 따르며 삽니다...

우울증
남편에게 , 부모님에게 ,친구에게 , 그리고 처음 만난이에게
또 오랜전부터 알고 있는 이에게 무조건 얘기 하는겁니다..
속시원하게요...
그리고 답을 달라고 하세요....
안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고요...

결국은 자기 현재 삶을 잊어 버리는것 ....

힘내세요님의 댓글

힘내세요 작성일 13-03-13 12:52

힘내세요 맘이 아프네요 40중반쯤되니 조금은 안정을 찾았습니다 저도..
내 스스로 생각을 고쳐먹지 않으면 어느누구도 답을 줄수 없는것 같습니다.
사람들 사는것 대단해 보여도 다그기서 그기입니다.
어차피 살거면 죽기 살기로 살아봅시다
남편한테 자식한테 부모한테 친구한테서 아무리 구하려해도 삶의 해답은 없더라구요

취미님의 댓글

취미 작성일 13-03-13 16:21

좋은 취미를 가져 보세요
평소에 하고싶은 것 들.....
생활의 활력을 느낄겁니다...

사람님의 댓글

사람 작성일 13-03-13 17:24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은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사람들 많이 만나세요

헐)))님의 댓글

헐))) 작성일 13-03-13 23:25

이혼할 생각하지말고요 아파트 에서 번지 점프하는것이 더 좋은 방법인듯 황천길행 추천합니다

명의님의 댓글

명의 작성일 13-03-14 15:29

010 2304 0977로 상담하세요
거기에 정통하신 선생님 계십니다.
저도 상담해서 많이 좋아 졌어요....(구름이 엄마 소개라고 하시면 될꺼에요)

가족..님의 댓글

가족.. 작성일 13-03-14 16:33

가족을 떠난다고 해서. 모든문제가 해결되는게 아닌데.. 그냥 떠나봤자.. 다른데서 잠깐의 쾌락을 찾아봤자.
고통은 고통으로 남아있습니다.
지금의 문제를 문제로 바라보지 마시고. 원하는 삶을 그리고, 거기에 집중하세요...
문제를 끌어안고 있으면. 문제만 더 커집니다.
행복을 끌어안고 있으면. 행복이 더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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