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례다반사(進禮茶飯事)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3월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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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해생활정보 작성일13-03-12 08:42 조회286회 댓글1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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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건축과 사회를 읽다
진례의 일상과 사람, 건축 들여다보기
건축도자 전문 미술관인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오는 3월 16일부터 8월 25일까지 2013년 상반기 기획전 '진례다반사 進禮茶飯事 Jilly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건축과 사회'라는 주제를 미술관이 위치한 진례의 일상과 건축을 통해 살펴본다.
전시에 참여한 총 7팀 11명의 작가들은 각기 다른 시각과 주제를 가지고 진례에 접근한다.
미술관과 이웃한 마을의 이곳저곳을 탐방하며 진례의 지역적 특징과 함께 건축물과 사람들이 서로 연결된 다양한 요소들에 주목하고, 동네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건축이 무엇이며, 사회 속에서의 그 역할에 대해 이야기 한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진례의 장소적 성질을 보여주는 '진례로부터', 참여 작가들이 진례를 직접 답사하고 그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채집한 기록들을 전시한 '일상-헌장과 기록', 진례를 자연과 역사 그리고 동네건축의 측면에서 살펴보는 '다반사-자연, 역사 그리고 건축'이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 전관을 가득 채운다.
마을과 동네건축에 대해 각기 다른 시각으로 풀어낸 작품들은 모두 '진례'라는 하나의 키워드 안에서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이는 다시 '건축과 사회'라는 하나의 맥락으로 이어지며 전시의 끝에 관람자들에게 '여러분이 살고 있는 곳은 어떠한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일반인에게는 각 개인이 거주하는 동네와 일상에서의 건축에 대한 생각을, 전공자들에게는 건물과 지역사회의 관계를 어떠한 측면으로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각자의 철학을 물음으로써 마무리 짓는다.
이번 '진례다반사'전은 진례라는 마을을 통해 건축과 사회라는 큰 명제를 살펴보는데 의의가 있기도 하지만 미술관과 진례가 직ㆍ간접적으로 소통하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한, 미술관 내에서 진례를 관람한 이들이 다시 현장으로 나가 작가들이 답사했던 곳을 직접 둘러보도록 유도한다.
지역과 미술관 그리고 미술관과 관람객이 하나되는 소통은 다시 관람객과 진례의 소통으로 끊임없이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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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복이님의 댓글
은복이 작성일은복이 작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