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기적의도서관(관장 조창현)에서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초등학생 대상 놀토 프로그램의 하나로 ‘기적N연극놀이’를 선보인다. 도서관에서 주로 운영하는 기존의 책 읽기나 글쓰기 수업과는 달리, 적극적으로 몸을 사용하는 여러 가지 연극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신감과 용기를 얻고 건강한 교우관계를 형성하며 자기 표현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담당 사서는 “발표회용 연극을 연습하는 시간이 아니라, 친구들끼리 함께 모여 즐겁게 놀고 환호성도 지르는 사이 평소에 잘 인식하지 못했던 자기 목소리와 표정, 동작을 통해 연극적인 표현을 배워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실제 연극 놀이는 부산에 근거한 전문극단 ‘자갈치’ 소속의 배우로 활동 중인 김여진 씨가 진행한다. ‘자갈치’는 1986년 창단 이후 현재까지 지역의 이야기를 창작극으로 엮어내며, 기획 공연이나 연극 아카데미 및 강습회 등을 운영하며 지역 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초등학교 전 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3월 16일부터 7월 20일까지 매달 첫 번째․세번째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기적의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운영될 ‘기적N연극놀이’의 참가자 신청은 2월 22일부터 가능하다. 설레이는 첫 만남에 소풍놀이와 인형과 인사하기 등으로 참여자간의 벽을 허물고 자기소개로 시작해서 마지막 시간 대동놀이를 통한 총정리까지 구체적인 수업 일정과 내용은 김해통합도서관홈페이지(http://lib.gimhae.go.kr/)와 김해기적의도서관블로그(http://11miracle.blog.me/)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문의 055)330~4653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