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취득세 감면조치가 오는 ６월까지 연장되면서 거래에 숨통이 트일 거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짝효과에 그칠 거라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학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8백여 세대가 밀집한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지난달까지만 해도 한 달에 한 건 매매가 고작이었지만 요 며칠 문의가 늘었습니다.

봄 이사철이 다가온데다 취득세 감면 연장안이 지난주 국회 행안위를 통과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ＳＹＮ▶ 김성호/공인중개사
"가격도 많이 떨어졌으니까 한번 문의 좀 해 보면서 조치 이전보다 한 ２０％정도는 늘었다고 봅니다."

새 학기를 앞두고 전세난도 예고된 상황.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율이 55%를 넘을 정도로 매매값과 전셋값 차이도 줄고 있어 실수요자들이 움직일 경우 거래가 살아날 거라는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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