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장유면 내덕리 내덕지구가 본격 개발된다.

경남도는 내덕지구 도시개발사업에 투자키로 한
미국 코자 (KOZAR)유한책임회사와 12일 도청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코자는 이에 따라 1억 달러를 들여 내덕지구 55만1000여㎡(약 16만6900여평)를 개발한다.
단독주택지 15만㎡와 아파트 용지 10만㎡ 등 주거지역 25만여㎡, 준 주거지 5만4000㎡,
 상업용지 2만2800㎡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코자는 부지조성 뒤 분양해 투자금을 회수한다. 경남도는 이 과정에 행정적 지원을 한다.
코자는 내덕지구 외에 진주·사천에 추가로 도시개발 사업을 하기 위해 부지를 물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코자는 부동산 개발·자산관리 전문회사다.
2007년 7월 한국 내 법인인 ㈜코자투자개발을 설립해 동북 아시아에 진출하고 있다.

경남도 직원 박재원씨는 “외국업체가 국내 도시개발사업에 투자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내덕지구의 본격 개발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활성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