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구가 통합에 따른 지역발전 기대심리와 함께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지속적으로 인구수가 증가, 20만명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진해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집계된 인구수는 18만2,383명으로, 통합 당시인 2010년 6월말 인구 17만3,373명에 비해 9,010명이 증가했다. 이는 통합 후 지난 2년 5개월 동안 매달 310명씩 꾸준하게 증가한 것으로, 이 추세대로라면 수년 내 인구 20만 시대가 도래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초 착공하는 풍호동 시운학부 부지에 2,132세대의 대규모 아파트에 입주가 시작되면 진해지역 인구가 20만 돌파하는 시점도 훨씬 앞당겨 질 것으로 전망된다.

진해구의 이런 꾸준한 인구증가 추세는 통합에 따른 주민들의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심리와 아름다운 자연경관, 쾌적한 주거환경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이기태 구청장 부임 후 전개하고 있는 ‘내고장 주소갖기 운동’과 함께 군 장병들의 무단 전출입사례를 방지해온 것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한해 진해구에 출생신고한 신생아는 2,633명으로서, 2011년에 비해 124명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