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 인구가 통합이후 꾸준한 인구 유입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진해구 인구는 18만 2천383명으로 통합 당시인 2010년 6월말 인구 17만 3천373명에 비해 9천10명이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통합에 따른 지역발전 기대심리와 함께 최근 깨끗한 주거환경이 뒷받침되는 것으로 진해구는 분석했다.

　특히 통합에 따른 주민들의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심리도 작용했지만, 최근 언론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쾌적한 주거환경이 크게 조명됨으로써 진해지역이 주거지역으로 크게 각광받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내고장 주소갖기 운동과 군 장병들의 무단 전출입사례를 방지해온 것도 크게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기태 구청장은 “통합이후 가장 역동성을 보이는 곳이 바로 진해”라며 “올 초 착공에 들어가는 풍호동 시운학부 지역에 2천132세대의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면 진해지역 인구가 20만을 돌파하는 시점도 훨씬 앞당겨 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