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유신도시 외곽인 장유면 내덕리 일원 55만1000㎡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김해시는 최근 장유면 내덕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측이 실시계획 인가를 시에 신청해 옴에 따라 관련부서와 검토를 진행 중이며 중앙부처와도 협의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구역 인근의 주촌일반산업단지 완공으로 추가 택지개발이 요구되고 있어 내덕·외덕마을 주민들의 민원(사업구역 내 편입 등)에 대한 해소방안과 협의가 완료되면 실시계획을 인가할 방침이다.

조합 측은 내년 초 모든 절차가 완료되면 760억여 원의 사업비로 공사에 나서 2016년 초 완공할 계획이다.

내덕지구 전체 부지 중 30만3000㎡는 공동주택, 단독주택, 준주거지로 활용하게 된다. 또 1만9000㎡는 상업용지, 나머지 22만8000㎡는 학교와 주차장, 공원, 시장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 지구(입주 예상 인원 8000명) 조성사업이 모두 이뤄지면 장유면뿐 아니라 주촌면의 도시발전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유신도시~김해시가지 중간의 내덕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장유와 기존 도심을 연결하는 역할과 아울러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