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인생같은 장유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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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면민들아 작성일12-11-16 16:47 조회319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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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면, 으깨진 은행 열매 위로 덜 익은 낙엽, 수없이 뒹군다.
빗물은 낙엽의 자유의지를 용납하지 않고 아스팔트에 침착시킨 채,
한갓진 뒷거리로 낙엽을 떠민다. 스스로 버리면서
아름답게 불 타는
낙엽은, 제대로 거리를 덮어보지도 못한 채
이리저리 쓸려 다니고
흘러 다니다 철이 바뀌면 존재가 잊히곤 한다.
하지만 계절이 돌아오면
, 낙엽은 또다시 도심 곳곳에서 스멀스멀 불타오른다.
떨어져도 돋아나고 날려 가도 되살아나는, 낙엽은 민초를 닮았다.
권력과 가진 자에 묻히고 소외되다가도,
때가 되면 만산을 뒤덮을 기세로
떨쳐 일어나 존재를 알리는 그런 민초의 얼굴을,
낙엽은 떠올리게 한다.
대선을앞둔,,장유면민 ,,들아들아 잠시의,,
대선계절,,에 이리저리 휘날리지말고끗나면 밣히지말고
낙엽같은 인생 이안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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