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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가 한전에 전기 파는 세상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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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너지 작성일10-01-23 05:57 조회2,069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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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4일. 서울 반포 힐스테이트에 새로 입주한 주부 박가연(33·가명) 씨는 퇴근한 남편과 자전거 산책에 나섰다.

동네 한 바퀴를 돌고 단지 내 파고라(정자 형태 휴게 쉼터)에 잠시 쉬러 다가간 순간. 주변 조명등이 환히 켜지면서 분위기 있는 재즈 음악이 좌악 깔린다.

생각지도 않게 귀를 즐겁게 해주는 이 음악과 조명을 작동시키는 전력은 다름 아닌 태양열. 기존 벤치기능만 하던 파고라에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덧씌운 셈이다.

뿐만 아니다. 태양발전으로 연간 약 7만8000원 정도의 전기료를 아낀다는 사실을 안 박 씨. 두 달치 전기요금이 빠지는 만큼 연신 싱글벙글이다.

단지 내 신재생에너지 활약은 계속된다. 공용 엘리베이터, 야간 조명, 커뮤니티시설, 관리사무소 등 공용 전기도 태양열·풍력(단지지형 활용)·지열 등 신재생에너지가 적용되는 것. 아이들 놀이시설마저 신재생에너지를 토대로 꾸며진다.

이는 내후년 서초에서 선보이게 될 현대건설 신재생에너지 아파트 단지 얘기다. 국내 건설사들이 ‘그린홈’ 사업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


‘카본프리’ 디자인부터 신재생 E 단지까지
2030년 세계 그린홈시장 추정 규모는 약 380조원. 벌써부터 독일 등 유럽을 중심으로 패시브하우스(에너지 절약주택) 탄소제로 주택 등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 그린홈 개발과 더불어 단지나 도시개념으로 시장을 넓히는 움직임마저도 포착되는 분위기다.

이에 뒤질세라 국내 건설사들도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개발된 기술을 공사 현장에 속속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선점해야 살아남는다는 공식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에서 개발한 태양광 ‘뮤직파고라’현대건설에서 개발한 태양광 ‘뮤직파고라’
건설업계 매출 1위인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를 선봉에 세웠다. 태양광·풍력·지열 등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를 차례로 선보이고 있는 것.

실제로 빗물을 이용한 생태연못은 이미 경기 김포 고촌힐스테이트, 삼성동 힐스테이트 등에 도입했다.

태양광 발전을 이용한 전력 생산의 경우 아파트 옥탑 조형물 위에 일조시간과 양 등을 검토한 후 최적의 발전이 가능한 위치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각 가구에 공급해 준다.

친환경과 저에너지를 결합한 카본프리(Carbon-Free) 디자인 아파트는 또 다른 비장의 카드. 카본프리 디자인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제품 설계 단계부터 생산, 관리까지 친환경적인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다.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절수형 변기, 부엌 쓰레기 건조대, 실별 온도조절 장치 등도 기본 옵션이다.

더불어 ‘에너지 제로 건축물’ 실현을 위해 최근 단열 성능이 기존보다 크게 향상된 삼중유리 시스템 창호를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현대건설은 자체 개발한 삼중유리 창호시스템을 앞으로 힐스테이트에 적용할 예정이다.


태양·바람·지열…자연현상이 에너지원
대림산업 그린홈사업은 ‘에코 3리터 하우스(ECO-3ℓ House)’ 실용화로 요약된다.

회사는 앞서 지난해 7월 발표한 친환경·저에너지 비전을 통해 2012년까지 냉난방 에너지 소비량을 최소화한 ‘에코 3리터 하우스’ 개발을 완료하겠다고 선언했다.

에코 3리터 하우스는 태양광·지열·풍력발전을 통해 에너지를 자체 생산하고, 유리와 슈퍼단열재, 폐열 회수형 환기시스템 등 신기술을 적용해 1㎡당 연간 3리터의 연료만으로 냉난방을 해결할 수 있는 에너지 자립형 주택을 말한다.

다시 말해 에너지 소비량 제로를 넘어 자체 생산 전기를 한전에 되팔아 에너지 소비량을 마이너스로 만들 수도 있다는 얘기가 된다.

대림산업은 지난 2005년 12월 국내 최초로 용인 대림산업 연수원에 기존 대비 냉·난방 비용이 20~30%밖에 들지 않는 패시브하우스 개념의 3리터 하우스(단독주택)를 선보였다.

이어 2006년 9월 국내 최초로 3리터 공동주택을 대덕연구단지 내에 건립했다. 현재 3리터 하우스의 기술은 대구 수성, 원주 무실, 오산 세마 e-편한세상 등의 단지 내 관리동 및 커뮤니티시설에서 완전 상용화되고 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반 아파트 적용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08년 4월 분양한 울산 유곡 e-편한세상 시작으로 업계 최초로 모든 확장형 아파트를 냉·난방 에너지가 30%까지 절감되는 초에너지 절약형으로 시공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2010년까지 에너지를 5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아파트를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번 쓴 수돗물, 빗물도 버릴 게 없다
삼성건설(삼성물산 건설 부문)은 대구 달성 래미안아파트에 연중 섭씨 15도 정도로 온도가 일정한 지중열을 이용해 온수와 냉·난방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단지 내 헬스 및 에어로빅장 등 커뮤니티시설의 냉·난방 수요를 지열로 대체한 결과 연간 17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효과가 나타났다.

게다가 연 400만원의 관리비를 절감하는 보너스까지 얻었다. 용인 동천래미안에는 255RT(지열 냉난방 단위, 1RT=약 9평) 규모의 지열에너지 시스템과 동절기 지열을 이용해 도로동결을 방지하는 빙도로융설지열 시스템이 설치된다.

이외에도 서울 서초가든스위트, 누리꿈스퀘어 등 지난해까지 총 15개 현장에 지열시스템을 적용했거나 시공 중이다.

역삼동 래미안팰리스에 가로등 공용 전력을 태양광으로 대체하는 등 태양광발전도 큰 폭으로 늘리고 있다. 올 7월 입주 예정인 서초동 반포래미안퍼스티지는 태양전지판 측벽을 설치해 경관조명 전기사용량의 12%를 태양광에너지로 조달한다.

물을 이용한 기술도 선보였다. 삼성건설은 총 18개 시공현장에 빗물 이용시설을 건설, 빗물을 조경 및 청소, 화장실 용수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재개발사업지인 종암 4구역의 경우 총 1156톤 용량을 비롯해 반포래미안퍼스티지 3177톤, 서초삼호2차 610톤의 빗물 이용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한번 사용한 수돗물을 생활용수 등으로 재활용하는 중수도시설 건립에도 적극적이다. 현재 총 11개 현장에 중수도시설을 시공하고 있다.

실제 목동트라팰리스의 경우 하루 320톤, 용산파크타워 하루 50톤 규모를 처리할 수 있는 중수도시설을 설치했다.

GS건설은 시장을 선점하려면 기술력 확보가 성공의 핵심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어설픈 기술로 ‘그린홈’ 시장에 달려들었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위해 기술본부 상황에 5개 환경 관련 팀을 구성하고 기술본부 인력 4명 중 1명은 친환경 에너지 유관 분야를 맡겨 집중하고 있다.

그렇다고 실제 현장적용이나 설비도입에서 손놓고 있지는 않는다. 먼저 시공 중인 합정동 주상복합 아파트 ‘서교자이 웨스트밸리’에 소형 열병합발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열병합발전 시스템이란 도시가스 등의 연료로 발전용 터빈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고, 동시에 발생된 증기를 난방 및 급탕용으로 이용하는 고효율 시스템. 공동주택에는 전력공급을,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에는 난방, 급탕을 공급하게 된다.


열병합발전 시스템 활용, 난방·급탕
GS건설 측은 전기세를 포함한 총 에너지 관련 비용이 개별난방방식에 비해 75% 수준 정도로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준공한 중앙우체국에도 지열시스템을 설치했으며 올해 준공한 마산315아트센터에는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친환경 에너지시설을 도입했다.

현재 시공 중인 동남권 유통단지에도 태양광, 지열 등 친환경 에너지 절감시설이 설치된다.

최병근 GS건설 홍보과장은 “주로 관급공사에 도입되는 에너지절약설비를 연구개발을 통해 더욱 발전시켜, 민간공사에도 도입시키려 노력하고 있다”며 “초기설비투자비에 비해 장기간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고유가 등 에너지 부족 시대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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