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15명이 생각하는 평범한 직업과 꿈꾸는 직업
페이지 정보
작성자 꿈 작성일10-01-20 13:20 조회2,757회 댓글1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관련링크
본문
광주광역시 남구청이 주관한 ‘청소년 리더들의 꿈 찾기 프로젝트’(2009년 12월 29일부터 1월 28일, 매주 화/목요일 2시간씩)에서 2010년 1월 19일에 “나에게 맞는 직업 찾아보기”라는 것을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는 남녀 중학생 15명이었다.
두 시간동안 강의에서 참가자들에게 먼저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직업”을 쓰게 했다. 한 사람이 5개씩 쓰도록 했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A는 경찰관, 의사, 교수, 변호사, 식당사장
B는 경찰, 선생님, 간호사, 의사, 소방관
C는 간호사, SM직원, 노래방주인, 소방관, 잡지모델
D는 외교관, 변호사, 건축가, 검사, 선생님
E는 선생님, 의사, 변호사, 간호사, 검사
F는 교사, 군인, 의사, 검사, 간호사
G는 경찰, 의사, 검사, 판사, 변호사
H는 고고학자, 화가, 수리공, 운동선수, 역사가
I는 CEO, PC방주인
J는 의사, 소방관, 요리사, 경찰관, 교사
K는 선생님, 회사원, 군인, 의사, 경찰
L는 공무원, 의사, 경찰관, 소방관, 회사원
M은 경찰, 선생님, 의사, 소방관, 가수(연예인)
N은 공무원, 교사, 변호사, 의사, 검사
O는 선생님, 공무원, 회사원, 슈퍼주인, 경찰
등으로 15명이 모두 72개의 직업을 열거했다. 한 사람이 5개씩 열거하도록 하였는데, 단 한 사람만 2개의 직업을 쓰고, 나머지 사람들은 5개의 직업을 모두 썼다.
하지만 15명의 청소년이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직업”으로 꼽은 것은 의사 10명, 교사(혹은 선생님) 10명, 경찰(관)이 8명, 변호사 5명, 검사 5명, 소방관 5명, 간호사 4명, 회사원 3명, 군인 2명, 공무원 2명, 그리고 교수, 판사, 식당사장, SM직원 ,노래방주인, 잡지모델, 외교관, 건축사, 고고학자, 화가, 수리공, 운동선수, 역사가, CEO, PC방주인, 요리사, 가수(연예인), 슈퍼주인이 각각 1명이었다. 중학생들이 쓴 직업은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히 열거되는 직업이지, 가장 평범한 직업인은 아니였다.
중학생들이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직업”이라고 쓴 직업을 유형별로 보면, 의사 10명, 간호사 4명 등 보건의료인이 14명, 변호사 5명, 검사 5명, 판사 1명 등 법조인이 11명, 교사 10명, 경찰관 8명, 소방관 5명, 공무원 2명에서 보는 봐와 같이 전문직과 공무원 종류에 속하는 직업이 많았다.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직업인은 식당사장이나 요리사보다는 조리사나 서빙 종업원이 더 많겠지만, 청소년들은 좀더 그럴 듯한 직업인을 꼽았다. 15명이 적은 72개의 직업을 분류하여 보면 모두 28가지 직업으로 분류된다.
같은 참가자들에게 “내가 꿈꾸는 직업”을 다섯 가지씩 쓰도록 하였다. (위의 ABC와 아래의 ABC는 다를 수 있다)
A는 요리사, 의사, 외교관, 공무원, 형사
B는 아나운서, 외교관, 판사
C는 아나운서, 사진작가
D는 디자이너, 푸드아티스트, 미술선생님, 유치원선생님, 패션잡지점장
E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디자이너, 모델
F는 노무사, 세무사, 변호사, 변리사, 의사
G는 의사, 디자이너(인테리어),
H는 선생님, 경찰, 아빠
I는 천문학자, 우주비행사, 우주여행가이드, 천문대 대표
J는 치과의사, CEO, 스튜어디스, 요리사, 천문학자
K는 건축가, 만화가
L는 의사, 검사, 경찰
M는 JYP재무설계사, 은행지점장
N는 외교관, 변호사, 소방관, 형사, 군인
O는 선생님, 스튜어디스, 간호사, 옷가게사장, 피부관리사
15명의 청소년이 “내가 꿈꾸는 직업”으로 열거한 것은 모두 54가지이었다. 이는 같은 수의 청소년이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직업”으로 열거한 72개 직업을 열거한 것에 비교할 때, 그 수는 적은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청소년이 꿈꾸는 직업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직업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중학생들이 가장 많이 꿈꾸는 직업은 의사가 4명으로 가장 많고, 치과의사 1명, 간호사 1명을 포함하여 보건의료인이 6명이었다. 그 다음은 경찰 혹은 형사 4명, 변호사 2명, 판사 1명, 검사 1명 등 법조인이 4명, 교사(혹은 선생님) 2명, 미술선생님 1명, 유치원선생님 1명으로 광의의 교사가 4명, 외교관 3명, 디자이너 3명, 아나운서 2명, 스튜어디스 2명, 요리사 2명, 천문학자 2명 등의 순이다. 그리고 나머지는 푸드아티스트, 공무원, 사진작가, 소방관, 군인, 패션잡지점장, 메이크업 아티스트, 모델, 노무사, 세무사, 변리사, CEO, 건축가, 만화가, JYP재무설계사, 은행지점장, 옷가게사장, 피부관리사, 우주비행사, 우주여행가이드, 천문대 대표, 아빠 등 각각 1명씩이었다.청소년들이 열거한 54개의 직업을 분류하면 38가지로 그 다양성은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청소년이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직업”으로 든 것이 28가지(72개 중에서)인 것에 비교하여, “내가 꿈꾸는 직업”이 38가지(54개 중에서)라는 것은 그만큼 꿈꾸는 직업이 다양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중학생이 꿈꾸는 직업에는 “천문학자, 우주비행사, 우주여행가이드, 천문대 대표”, “JYP재무설계사, 은행지점장”, “메이크업 아티스트, 디자이너, 모델”, “노무사, 세무사, 변호사, 변리사, 의사” 등과 같이 직업이 유사직종으로 묶여있다는 것이다. 더러는 “요리사, 의사, 외교관, 공무원, 형사”와 같이 직업의 스텍트럼이 넓기도 하지만, “아나운서, 사진작가”나 “디자이너, 푸드아티스트, 미술선생님, 유치원선생님, 패션잡지점장”과 같이 다양성 속에서도 일치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청소년들이 직업에 대해서 비교적 명확한 방향설정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강좌에 참석한 15세 전후 청소년에게 30년 후인 2040년에는 어떤 직업인이 되어있을 것인가를 물었다. 참가자들에게 “2040년에 나는 ___일 것이다(혹은 이다)”라고 쓰게 했더니, 15명은 다음과 같이 응답하였다.
치과의사, 아나운서 겸 사진작가, 요리사, (학교) 이사장, 은행지점장, 외교관, 아줌마, 선생님, 우주여행가이드, 피부과의사, 패션디자이너, 외교관, 무기회사 회장, 의사, 건축가 등 15가지 직업을 열거했다. 열다섯 명의 직업이 모두 다르다는 다양성을 갖고 있다.
나 노한슬은 치과의사이다.
김규영은 아나운서겸 사진작가이다.
최성웅은 요리사가 됐을 것이다.
유진이는 최연소 이사장(학교)이 되어 있을 것이다.
정승주는 00와 결혼한 인기있는 은행지점장이다.
전태우는 외교관이 되어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있을 것이다.
황다희는 아름다운 아줌마
난 2040년에 선생님이다.
나는 우주여행가이드이다.
나는 30년후에 피부과의사가 됐다.
나는 패션디자이너일 것이다.
나는 외교관일 것이다.
나는 무기회사의 회장이 될 것이다.
나는 의사일 것이다.
나는 건축가일 것이다.
청소년들이 각자 꿈꾸는 바를 꼭 이루길 바란다. 35년 후 2040년에 모든 참가자가 자신의 꿈을 꼭 이루길 희망한다. 그 꿈을 향하여 생애설계를 하고 노력하면 그 꿈을 이룰 것이다.
댓글목록
엔지니어님의 댓글
엔지니어 작성일기술자는 전혀 없네..이러니 우리나라 이공계를 꺼려하지..쯔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