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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4-03-11 18:15 조회73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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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말
비 맞으며 논에 엎드려 김를 매니
검게 탄 못생긴 얼굴, 사람 같지도 않겠지.
왕족과 귀족이여, 함부로 멸시 마오
그대들의 부귀영화 나로부터 나온다오.
햇곡식은 푸릇푸릇 논밭에서 자라는데
아전들 벌써부터 세금 걷는다고 성화네.
애써 농사지어 나라 잘살게 하는 일 우리에게 달렸거늘
어찌 이리 극성스레 수탈하는가.
- 이 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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