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은 되고 며느리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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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내로남불 작성일24-02-13 15:30 조회202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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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당일에 왔다고 시어머니에게 혼난 며느리의 사연이 화제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내로남불의 끝판왕 시어머니’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매년 명절 전날 시댁에서 잔 뒤 명절 당일에는 점심식사를 하고 친정으로 향했다. 하지만 올해는 임신을 해 몸이 불편한 관계로 본인은 친정에서 쉬고 남편만 명절 전날 시댁에 보냈다고 했다.
A씨는 시댁에 3번이나 미리 얘기했고 시어머니 역시 별 얘기가 없어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 남편 역시 “시누이도 시댁에 안 가고 친정에 있다”며 “시누이쪽 시댁에서 당일 아침만 먹으러 오래서 안 간다고 한다”는 말을 전했다. A씨는 마음 놓고 친정에서 쉬다가 명절 당일 시댁에 갔다.
하지만 A씨는 시어머니가 ‘왜 어제 오지 않았냐’고 눈치를 주는 통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했다. 남편이 “누나도 어제 안 가고 집에 있었는데 뭘 그러냐”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A씨의 시어머니는 “너희 누나는 시댁에서 어제 오지 말라고 해서 안 가는 게 당연하고 우리집은 내가 아무 말도 안했는데 왜 너희가 정하냐”며 “우리 집은 그 집과 다른 규정이 있다”고 역정을 냈다.
시어머니의 행동에 A씨는 “시누이는 되고, 며느리는 안 되는 시어머니의 ‘내로남불’ 논리를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라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A씨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내 딸은 귀하고 남의 딸은 안 귀하냐” “왜 규정을 시어머니 마음대로 정하느냐” “우리집도 규칙이 있다고 같이 맞대응해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또 “당연히 시댁 어른 말을 따르는 게 맞다” “잘 조율해서 양가 부모님이 서운하지 않게 행동하는 것이 좋다”라는 댓글도 달렸다.
농민신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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